오늘은 우리 가족이(31기) 한분 더 늘었다. 역쉬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말씀도 조리있게(기승전결) 너무 잘하신다.(거의 연설가 수준..!!^^ 부럽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잘못된 생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우리와 똑같을 것이다. 이러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세상을 맞이하기를 모두에게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수업은 진정한 나의문제, 즉 불안상황에 대한 자동적 사고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문답법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으며, 깊이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불안상황에 대한 반론적 문답
 1. 불안상황(불안지수 : 90점, Ref:100(쓰러짐, 말을 못함))
    -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때
 2. 자동적 사고
    - 발표를 논리적으로 잘 해야 될텐데, 못하면 나를 무시/무능하다고 볼꺼야
    - 목소리가 떠는것을 알면 나를 우습게 볼꺼야
 3. 반론적 문답
    문 : 내가 진짜 목소리가 떨리나?
    답 :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내가 몸으로 느낀다.

    문 : 단지 느낌인지, 아님 증거는?
    답 : 증거로는 심장이 엄청 떨리고, 목소리가 떨려서 기어들어간다

    문 : 다른사람들이 내가 떤다고 말한적 있나?
    답 : 지금까지 없다. 그러나 발표한적도 많지 않음(회피)
 
    문 : 그래도 몇번 발표를 했는데 한번도 들은적이 없지 않은가? 
    답  : 그렇다.

    문 : 그럼 증거가 없지 않은가?
    답 : 증거는 없음. 하지만 사람들이 말을 안했을 뿐이지 그렇게 생각 했을 것이다.
 
    문 : 그건 단지 느낌일 뿐, 느낌이 맞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답 : 그건 맞다.

    문 : 그럼 다음에 증거를 한번 찾아 보는건 어떤가?
    답 : 노력은 하겠으나, 솔직히 생각만 해도 부담스럽다.

    문 : 증거를 찾기 위해선 안하면 안되는것 아닌가?
    답 : 그렇다. 용기를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음.

 ㅎㅎ 처음이라 그런지 어렵기도 하지만, 문답을 쫒아가다 보니 계속 쓰고 싶네용...^^. 그런데 결론이 좀 이상하게 제일 싫어하는 발표를 해보자는 쪽으로 났네요...헉!!^^
 다음엔 다른 상황에 대해 또 생각나는대로 올리께요...

오늘도 두분 선생님 이하 열공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담주에 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