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시 불안..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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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때 지적한 사람은?-지적은 없었던거 같아.
*한번도 없지?-그래
*빨개진다고 말한 적은 몇번?-발표할때는 아니고 자기소개 같은거 할때..3~4번에 한번쯤..
*몇사람이?-한명정도가 얘기하고 나머지는 웃었던거 같아.
*발표할때 몇사람 있어?-10명 내외
*세네번에 한사람이 뭐가 문제야?
-세네번에 한번이면 많은게 아니네...그때 생각이 머리에 남아있어 더 자주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버린거 같아.
*얼굴이 빨개지면 뭐가 문제야?-감추고 싶은 치부를 드러낸 느낌이었어.
*치부라니?-얼굴이 빨개지면 낭패라는 생각이 강했고, 이런 문제를 남들이 알아챌까봐 두려워하고 맘속에 꼭꼭 숨기고 있었나봐.
*근거는?-없어..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까?-아니었나봐. 웃은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그중 한사람은 여자가 얼굴 빨개지면 귀엽다고 했었어.
*남들보고 그렇게 생각해?-아니, 보니까 순수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고, 나랑 비슷해서 편한거 같아.
**질문에 대답은 쉬운데 질문이 떠오르지 않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저는 만나면 얼굴부터 빨개지는 대상이 몇 있었는데 오늘은 그중 한사람을 일부러 만났어요. 만났을 때보다 만나기 전이 더 불안했는데, 그 강도는 상담전보다 상당히 약해졌다고 느꼈어요. 전에 갔던 병원에서 이런 증상에 약은 효과가 없지만 응급시 복용하라고 준약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 먹지 않았지만 약을 갖고 있는 자체로도 안정이 되는게 신기했어요. '정 불편하면 먹자, 그럼되지' 이런 생각이 들었고 만나서는 별 긴장이 되지 않았어요.
전에는 미용실에 가는것도 불편했었어요. 낯선 사람이 제얼굴 보고 얘기하고 제머리를 만지는것도 불편했는데 요즘엔 그런 생각이 현저히 줄었어요. 어색한건 제 책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편해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어요. 동료에게 문자로 제가 말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물었는데 '못해'이렇게 답장을 했어요.ㅋ
그런데 기분 나쁘지 않고 '내가 말을 많이 안한거지. 못하는게 아냐'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글이 길어져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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