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기 인지치료 첫 수업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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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이라 그냥 인사정도 나누고 앞으로의 프로그램 정도를 알려주시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첫시간 부터 진지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1. 수업요약
- 사회공포증의 증상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었음
- 즉, 대부분의 경우가 해당되는 사항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될때 얼굴이 붉어지는경우, 몸과 목소리가 떨리는 경우, 목소리가 작아지는 경우, 다른사람의 시선을 회피하는 경우 등에 대한 사례와 증상에 대한 간단한 예를 수업 참여원들이 돌아가며 얘기를 나누었음
2. 오늘의 수업소감
- 처음에는 수업 참여원 전원이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 처럼 보였다. 물론 그분들에게도 내가 그렇게 보였을지 모른다.(아마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한 것일지도...) 그런데 각자의 증상들에 대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속으로 너무 놀랐다. 왜냐하면 모두들 가지고 있는 증상이 내가 다 포함되었기 때문.
- 오늘의 첫 수업은 모두 같은 처지에 있어서일까..!! 얘기하는게(발표) 너무 편안하고 떨리지 않았다.(벌써 치료가 된건 아닐텐데...) 그리고 나의 문제를 누구에게 편히 틀어놓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앞으로 왜 이런지 원인을 분석하며 문제를 풀어가면 내 증상도 곧 없어질 것이다.
3. 나의 문제
- 나는 발표할때 떨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자 스트레스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대한 나의 문제는 내가 너무 잘할려고(선생님 왈 : 뉴스앵커도 아닌것이, 사기꾼도 아닌것이...^^)하는데 있는 것일까 ? 글쎄..잘하는 것은 둘째문제고 나는 그냥 떨리지만 않으면 될 것 같은데...솔직히 잘 모르겠다. 앞으로 선생님과 참여자들 모두와 함께 10주간 열심히 노력해서 나의 원인을 분석하여 증세를 꼭 줄여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늘 두분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1기 분들 모두 화이팅!!!!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떨리지 않으면 되는데, 그것만 고치면 되는거죠?
문제는, 떨리지 않으려는 노력이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어제 시작하심을 축하드리며, 나으려는 귀하의 의지가 낫는 길로 반드시 인도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