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처음으로 인지치료를 받았습니다..
중간에 합류하게 됐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비슷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라서 별로 떨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자리에서도 역시나 많이 떨리더라구요.
그날도 말했듯이 다른분들은 정말 별이상이 없어보였어요. 말씀도 잘하시고..
저는 적면공포와 발표불안이 심해요.
사람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 조차도 얼굴이 빨개지고
다른사람들 앞에서 글씨를 쓰거나 컴퓨터 타자를 칠때도 긴장해서 손이 떨려요..
발표할때는 목소리,팔,다리 안떨리는데가 없을정도로 다떨리구요..
이젠 너무 힘들어서 치료의 도움을 받아보려고합니다.
그동안은 신체증상을 이기려고만 했는데, 내가 가진 생각부터 바꾸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당장은 좀 힘들겠지만..
앞으로 남은 8주동안 열심히 치료받아서
저도 좀더 행복해지고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