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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을 인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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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07 12:17 조회5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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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에 숙제라니...
좀 늦었습니다

그래도 첫시간이 끝나고 못써서 늦게라도 이번에는 써봅니다
(ㅠ 방금 한번 썼다가 글쓰기가 아니라 목록보기를 눌러서 날렸어요)

발표를 하거나 남들앞에 나서야해서 떨리고 얼굴이 붉어진다고 느껴질때마다
남들이 나를 이상하다거나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런 상황이 왔을때 사람들이 
'쟤가 원래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더욱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생각을 해보니 그건 저 혼자만에 생각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그 당시 그런 다른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금방 잊어버렸을 수 있는 일을 저혼자 담아놓고 
그런 상황이 왔을때 마다 불안해 해왔습니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더 활달했으면, 남들에게 더 잘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수를 해 가면서 강박적 사고에 시달렸던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불안해 졌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런 상황이 있을때 좀더 다른 생각을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수업시간에 예를 드셨던 원장님께서 자신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한쪽으로만 자동적 사고를 하게 되셨던 것처럼 저도 한쪽으로만 자꾸 생각이 치우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저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질때마다 
그런것을 타인의 반응이 아닌 사소한 행동으로 받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본인에게만 많은 부담을 지우는 건 아무래도 힘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셨다니, 충분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떨거나 얼굴이 붉어질수는 있지만, 그것 때문에 남들이 이상하게 본다거나 못한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상하게 보거나 못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은 소수일 것이고 그렇게 여기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가 과정중에서 평가하고 고칠 것은 다른 사람의 반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믿은 나의 마음을 고치고자 합니다.
이미 귀하는 그런 사실을 알아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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