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원장님과의 상담 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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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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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제 말이 모순된 점이 하나 있었던거 같네요.
분명히 전에 비하여 화를 내는 일도 줄어들고, 전과 같은 안 좋은 자동적 사고가
여전히 생기지만, 바로 타당한 사고로 금방 돌아선다고 말해놓구서,
좋아지는게 크게 없는거 같다고 얘기를 했었네요.
여전히 저의 부정적인 성향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느꼇고, 여전히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상담할때 말했던 내용은 아니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칭찬을 많이 안 해주신게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그거 때문에 부모님이 원망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이 더 자랑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그 중 하나는 이번에 원장님께 살짝 말씀드렸지만, 10년전 IMF와 빚보증 서준게
잘못되는 바람에 서울에 살던 집은 다 뺏기고,수원으로 내려오게 되었었습니다.
보통 뉴스같은데 보면 그런 문제로 자포자기하여 자살이라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곤
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오는데, 부모님께서는 그런 선택을 하기 보다는
더 열심히 일하셔서, 동생과 제가 대학 졸업할때까지 뒷바라지 다 해주시고,
지금은 빚도 다 갚으시고, 자식들한테는 절대 피해가지 않도록 다 조치도 해 놓으시고,
곧 있음 신용회복도 될수 있을 정도로 해 놓은거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젊은 나이에 집까지 장만할수 있었던 건 이런 부모님의 영항을 받아서 이겠죠?
인지행동 치료를 받다 보니, 생각도 못 했던 부모님에 대한 좋은 감정도 많이 생겨나더라구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되는 순간이로군요 +ㅁ+ 열심히 노력하시는 부모님을 참 잘 닮은거 같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단점보다 장점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한테나 타인에게나.
과거에 대해서도 나를 힘들게 했던 영향을 밝히고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거도 달리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