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와 식사
 반사적 생각 ;실수하면 않된다. 날 우습게 볼거야.
 인지오류 ;파국적 예상, 감정적 추론, 명명하기, 과일반화, 강박적 부담
 감정 ;불안
 반론적 생각 ;그 생각은 확실한가? 식사할 때 분명히 너무 긴장해서 숟가락으로 밥먹을 때 목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확실하다. 
              100% 확신할 수 있나? 한 50% 정도 이상해 보였을 수 있다. 
              어떤 증거가 있나? 없다. 날 이상하게 볼 것 같은 생각이 있는 것이지 증거는 없다. 
              반대증거는? 내가 밥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바라볼 뿐이다. 그사람도 밥을 먹는 상황이라 내가 밥먹는 모습을 그렇게 유심히 보지 않는다. 
              최악의 결과는? 목에 경직이 와서 밥도 못먹고 챙피해서 도망가 버린다. 
                             챙피해서 다시는 함께하지 못할거야.
              얼마나 나쁜가? 그런 긴장된 상황이지만 밥을 먹긴 먹는다. 주로 숟가락으로 밥을 먹거나 컵에 있는 물을 마실 때 그렇다. 그렇지만 젖가락질은 잘 한다. 그래서 주로 면을 자주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생각해 보니까 꼭 면만 먹으러 가자고 하지도 않았다. 극복하기 위해 밥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어떻게 대응할 수 있나?사람은 긴장할 수 있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도 불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하게 생각 말자. 더 친해지고 하면 덜 긴장 될 것이니까 식사할 때도 조금씩 편해질것이다. 
              나중 일은 어떻게 알 수 있나? 그렇게 극도로 긴장하는 사람을 여자친구로 두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 식사할 때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면 함께 민망할 것 같다. 그냥 나의 추측일 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없는가? 없다. 
              그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밥먹을 때 불편하니까 반찬도 못먹고, 물도 못마시고 바보같아 보일 것 같다. 그래서 그 사람 눈에 보이는 내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질 것 같다. 
              다른 관점은 없는가? 내가 밥먹는 게 불편하다는 걸 알게 된다해도 아마 그사람은 마음이 좋은 사람이어서 다 이해해 줄 것 같다. 
              이것은 뭘 의미하나? 실수해도 된다. 밥먹을 때 좀 이상한 느낌이 들면 어떤가! 그사람도 사람이다. 그사람도 긴장한다. 나역시 그사람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면 감싸주고 싶지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 것같다. 
              내가 어떻다는 것을 정말 의미하는가? 식사 중에 긴장하는 건 맞다. 그렇지만 내가 이상해 보이는 건 아니다. 
 타당한 생각  누구나 긴장되는 상황이 있다. 긴장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식사할 때 긴장감을 느끼긴 한다. 그렇지만 밥을 정말 못먹을 정도로 뻣뻣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진짜로 상대방에게  많이 이상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조금 또 이상해 보이면 어떤가!포기하지 말고 자꾸 부딪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