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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식사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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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3-08-10 17:37 조회10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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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직면훈련을 하고 느낀 점이 많았다.  

병원 근처에서 일 하는 친구가 있어서 수업 전에 만나서 밥을 먹을 때가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나 혼자 밥을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었는데, 그 때는 완전 초반이라 혼자 먹을 용기가 안 나서 그냥 굶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직면연습도 해볼 겸 혼자 식사하는 연습을 해보았다.  

그 때 상황으로 과제를 해보면 



*상황

-밖에서 혼자 식사해보기 


*자동적사고 

-혼자 식사하는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친구가 없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내가 혼자 다니면 무시 당할지도 몰라, 직원이 나를 안 좋게 대할지도 몰라. 

--> 재앙화사고, 


*문답법

-혼자 다닌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인가? 

: 혼자 다니는 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야. 

-그럼 어떤 게 문제일까?

: 보통 사람이 밖에 나와서 혼자 밥을 먹는 경우는 드물지 않아? 내가 혼자 먹는 게 튀어보일까봐,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 돼. 

-혼자 다니는 거와, 혼자 밥 먹는 게 이상한가? 

: 중학교 때 혼자 밥을 먹는 친구를 보고, 나와 같이 있던 애들이 이상하다, 왜 혼자 먹지?, 친구가 없나봐 라고 하는 걸 들었어. 그 뒤로 비슷한 상황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봐 걱정되는 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경우는 아니라고 했잖아. 그 때는 그 친구들이 많이 어렸고, 다른 경우를 생각하지 못 하지 않았을까? 

: 그것도 맞는 거 같아, 하지만 아직은 밖에서 혼자 밥을 먹거나, 뭘 하려고 할 때는 괜히 걱정부터 하게 돼 

-보통 성인이 되어서 학생 때 했던 바르지 못 한 생각들은 정리가 되지, 혼자 있는 걸 이상하게 볼 사람은 드물고, 밥을 혼자 먹는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야. 저번에 예능프로그램에서는 한 연예인이 혼자 영화도 보러 다녔잖아. 

: 맞아.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전에 혼자 먹는 게 너무 두려워 그냥 굶었을 때는 저런 생각들이 너무 심해서 시도 하려고 해도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다른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거나 시선이 너무 의식 되어 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저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차분해질 수 있었던 거 같다. 

비록 여러 사람이 앉는 자리는 아니고, 2인석 정도의 자리였지만 나중에는 넓은 자리에서 혼자 먹는 것도 시도해보고 싶다. 

벌써 다음 시간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기도 하고, 끝을 보는 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인 거 같다. 하지만 벌써 나는 직면을 하면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기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이 수업과정이 끝나도 꾸준히 같이 수업을 들었던 분들과 교류하고 나누고 싶다. 서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응원해주면 너무 좋을 거 같다! 

댓글목록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혼자 식사해보기라니 너무 멋있네요...! 저는 아직은 시도는 못 해봤지만 언젠가 조금 더 안정이 되면 해보고 싶습니다^^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님의 댓글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혼자 다른 직면을 벌써 해보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만큼 스스로에게 뿌듯한 게 없죠. 그 때와 지금의 나는 생각부터 다르고, 대처하는 모습도 많이 다를 거에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동안의 노력한 것들이 있고, 앞으로 노력하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답니다^^
스스로에게 칭찬 많이 해주시고, 다음 시간에 어떠셨는지 한 번 더 이야기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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