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이 반대편으로 몸을 돌려 공부를 하고 있어서 나를 의식하는 것으로 여겨져 공부도 안 되고 괴로운것이지? 내 눈을 의식한다고 생각이되고, 내 시선이 이상하게 여겨지고,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생각들을 잘 찾았구나.
인지오류로 보면,
지레짐작, 나와 관련짓기, 재앙화사고(의식된다고 싫어진다고 하니까) 등이다.
문답법을 해 보면,
1. 정말 짝이 나를 의식한다는 증거는?, 반대증거는?
2. 반대로 몸을 돌려 공부하는 다른 이유는 어떤게 있을까?
3. 그것이 반드시 나에 대한 의식이나 싫어함을 의미할까?
4. 이런 생각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이런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다른 생각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해서 생각을 고치면 썼다고 너무 답답하게 여기거나 하루를 손해봤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공부가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으니. 잘 안 되는 날도 안 되는 만큼만 안 되고 되는 만큼은 하면 그게 다 실력으로 쌓여서 남는 것이다.

이번 과제에 1등으로 하셨네요 '-' 부지런 하셔라~ 이렇게 과정으로 만들어서 생각하려면 힘들고 어렵지만 반복하다보면 분명히 Smstyle님이 생각하지도 않고 저 오류들을 고치고 있을 거예요~!! 힘내서 해보자구요^^

천일님- 정말 짝이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으니 의식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라.
에스엠- 그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잖아요?
천일님- 너 눈초리가 싫다고 완전히 돌리고 거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에스엠-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천일님- 혹시 너 사이가 나쁜거는 아니냐?
에스엠- 아닌데요.
천일님- 그렇다는 증거는 뭐야?
에스엠- 내가 느낌이 내 눈초리가 불편해요.
천일님- 반대 증거는?
에스엠- 노는 시간에는 잘 이야기도 하긴 해요.
천일님- 그 아이가 몸을 돌리고 있는 다른 이유는 없을까?
에스엠- 공부에 집붕을 할려고 그러나, 아니면 자세가 불편해서 그렇게 하고 있나, 아니면 내가 인상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이런 이유들이 있겠네요.
천일님- 다른 이유들도 많네, 굳이 개가 너를 신경쓰고 싫어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네. 혹시 그렇게 생각해서 너 표정이 굳어져있다면 그것이나 고치면 되겠다.
에스엠- 형님, 감사합니다. 형님도 힘드신데 저한테 좋은 말씀을 해 주셨네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형님처럼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일님- 내 말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구나. 사실은 나도 내 시선에 대하여 너처럼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단다. 아직 불안한 것은 조금 남아있지만 처음보단 많이 좋아졌다. 너도 기회가 되면 나한테도 좋은 말을 해 다오. 나도 남이 나한테 좋은 말을 해주면 이제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