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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상황에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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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02 11:12 조회5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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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 대한 남들의 평가

사람들은 나에게 활짝 잘 웃고, 인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처음에는 얌전해 보인다고들 하지만 친해지면 말도 많고, 푼수 같고, 
언제나 밝아 보인다고 한다. 
게으른 편이여서 그런지 행동이 느리다는 얘기도 들어 봤고, 
여우 같다고도 하고... ㅎㅎ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남들이 나를 보고 해주는 이야기는 내가 모르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신선한 자극이 되는것 같다. 


2) 과도한 자기 부담

잘 웃고 밝다는 얘기를 항상 들어서 그런지 어느 자리이건, 내 기분이 어떻건
언제나 남들에게는 밝고 상냥하고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일들이 종종 생기고,
그 스트레스를 혼자 참아 내는 경우 또한 많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보여져야 하는데 
불안함과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하면 웃는 모습이 어색해 지고 긴장되어 밝은 모습
또한 사라지기 때문에 그런 나의 모습이 싫어 그런 자리는 피하고 싶어 진다. 


3)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

발표를 하거나, 많은 사람이 있는 자리이거나,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오면
어김없이 나는 분명히 긴장할 것이고, 심장은 크게 박동칠것이고, 웃음은 어색해 
질 것이고, 목소리는 떨릴 것이고.. 등등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러한 내 모습을 본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두렵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눈에 보일 만큼 긴장한 내 모습이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을리 없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나를 쉽게 긴장해 버리는 사람이라고
단정 지어 버릴까봐 걱정되고 두렵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랑 뭐 다비슷했네요^^ 솔직히 다른사람들은 신경안쓰잖아요.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정리를 참 잘해주셨어요^^ 사람들이 밝아보인다라고 함은 제 생각엔 비타민님 내면에 있는 밝음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항상 미소를 짓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이 언제나 밝아 보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미소 속에 씁쓸함이 있을 수도 있고ㅡ 사람이라면 항상 좋은 감정만으로는 살 수 없을테니까요^^ 그게 인간이적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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