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을 위하여 애써 오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자조모임을 보면서 모이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병원측으로서 아쉬웠던 것은 치료진이 참여를 못함이었습니다. 물론 몇분의 말씀처럼 모임 자체가 효과적이고 필요한 것이며 그래서 한번씩 빠질수도 있으므로 한달에 한번이 아닌 두번으로 하기로 했다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치료진이 참여를 않음으로 해서 모임에 필수적인 강의나 교육이 없는 것은 오랜만에 오는 회원들의 기대에도 어긋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 왔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모임으로 시작을 했어도, 여러분들만의 모임과 책읽기,회식으로 이어지는 모임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임의 유지와 발전이 힘들것으로 여겨집니다. 모임에 오는 분들은 다들 바쁜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오시므로 현재의 내용으로는 매번 참석하시는 몇분도 힘이 나지 않을 수 있고 오랜만에 와보는 회원도 다음 모임에 또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 모임은 회장과 총무만 오시게 되어 모임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00 회장님과 상의한 것은, 이대로는 모임이 힘들겠으니까 회원들에게 따로 연락하여 저와 만나서 모임 자체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며칠전 연락을 받은 것은, 4~6명 정도가 참석 의향을 밝히셨다는 것이며, 곧 날짜를 정하여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혹시 이번주 화요일 모임을 기다리셨던 분은, 한00 회장님께 연락하시길 바라며, 곧 만나서 자조모임의 향배에 대하여 상의하겠습니다.
그동안 자조모임을 위해 힘써오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