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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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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8 11:04 조회18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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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원통이 있고 속에는 물이 가득 담겨 있다. 
그리고 물 속에는 흙이 들어 있다고 상상해 보자. 
또한 투명한 원통 아래에서는 환한 빛이 수직으로 쏘아 올려지고 있다. 
우리는 늘 이 통을 흔들어대며 살아간다. 통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통에 든 물의 흙은 어지러이 흩어지며 흙탕물을 이룰 것이다. 
그럼으로써 물 속은 점점 더 혼탁해져 제대로 속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물 속에는 뭐가 있을까?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지럽기만 하다. 이것이 우리가 늘 살아가며 겪는 일이다. 
원통은 우리 마음에 대한 비유인 것이다.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우리는 늘 마음이란 통을 잡아 흔든다. 
통 속의 흙탕물은 잠시라도 가라앉을 새가 없고,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안을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는 오지 않는다. 

마음이 꼬일수록, 통 속이 흐려질수록, 일은 꼬여만 간다. 
판단력은 흐려지고, 집중력은 감소되며,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건 도대체 뭔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 속에서 싹트는 것은 두려움과 자신 없음, 
그리고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일 것이다. 

마음이라는 물통을 흔들고 휘저어 놓기는 이제 그만하자.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통을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다. 
고요해질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물 속을 떠다니며 혼탁하게 만들던 흙이 가만히 가라앉도록 
그래서 물이 맑아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하루에 잠깐이라도 홀로 있는 시간을 갖자. 굳이 혼자가 아니라도 좋다. 

언제라도 시간을 내어 몸과 마음을 편안히 내려 놓는다. 
그리고 조용히 자연스럽게 숨을 쉰다. 
포인트는 조용히 숨쉬는 자신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다. 
숨을 들이쉬고 내쉼에 따라 배가 들락날락 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마음의 흙탕물이 튀기고 
혼탁해 질 때는 가만히 호흡을 주시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흙탕물을 가라앉히겠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다간 
오히려 더 혼탁한 물을 만들게 될 뿐이다. 
통의 맨 아래에서는 밝은 빛이 비추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운이 좋다면 가라앉은 흙 바닥의 일부가 걷히고, 
밑바닥에서 쏘아 올려지고 있는 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을 경험한다면 경이로운 지복의 체험이 된다. 

삶도 지금 여기에 있고 마음의 평화도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어왔다. 
무언가를 만들겠다고 더 좋게 변화시키겠다고 흔들어대던 통 속이 아니라, 
가만히 내버려두고 지켜보는 조용한 지혜의 발걸음 속에 있어왔다.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의외로 단순하고 쉬운데 있었던 것이다. 
평화의 채널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아는 것 뿐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복잡하게 사는데 익숙해진 
우리에게는 너무 간단해서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그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조용히 홀로 있는 시간. 
호흡에 집중하고 그저 바라만 보아주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진정한 변화와 자아실현의 길) 中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역시 회장님이십니다^^
모래와 물이 담긴 통을 가만히 두는 것은 흔드는 것보다 더 힘들것만 같아요.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다 긍정적이고, 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사고를 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행복만들기 여러분은 모두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과거의 잘못된 착각과 생각이 내자신을 힘들게 만들었씀니다.이미 내면에서는 받아들여 세포하나하나에 저장되있는 느낌이 들었구요.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은 내자신은 알고 있었씀니다. 자신을 받아들이지못했씀니다. 더욱이 내자신을 속이며 믿지못하게 되었씀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뭔가를 고칠려고하면 반드시 튕겨내는걸 느꼈씀니다. 잘못되있는것은 애당초 없었씀니다. 잘못되있다는 생각을 바로잡는 시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살다보면 나무는 고요하고 싶은데 바람이 귾이질 않는것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물론 마음이 수양이 많이 된 사람이라면 현명한 대처를 하겠지만 저 역시 모자란 사람이라서 원하지않지만 흔들릴때도 있습니다. 고요하고싶은데 너무 고요하면 고립된것 같고 조금만 흔들리고 싶은데 너무 많이 흔들리고 있고...그래서 전 이런생각을 해봤습니다.통속의 물이 흔들려 흙탕물이 되도 흙과 물은 절대 섞여 하나가 된것은 아닙니다.물속에 흙이 사이사이 섞여있는거겠죠. 언뜻 보면 흙탕물인데 자세히 보면 흙은 그저 흙일 뿐이고 물은 그저 물일 뿐입니다. 흙만 골라 물밖으로 빼내면 물은 아무리 흔들려도 흙탕물이 되진 않을 겁니다.그런데 흙을 없앨순 없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상태로 되겠죠...그때까지 참는게 지혜인것 같습니다.원래 흙은 흙이었고 물은 그저 물이었기에...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흙은 흙이고 물은 물이다 그렇게 있는 그대로보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저도 흙을 없에려는 행동은 현명한 생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흙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것은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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