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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다시 병원에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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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8 10:42 조회17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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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지행동치료 13기입니다
몇 달만에 병원에 왔습니다
인지치료를 받고서는 사람들 만나는 것도 회사생활도
훨씬 편해졌었는데.. 병원에 안나오고 부터는 또 다시 잘못된 생각들을 하게
되서인지.. 요즘 힘이 들어요

힘들때마다 병원에 가야 겠다고 생각만 하면서 힘들어도 참고만 지냈어요
그러다 용기를 내서 왔어요 사실 오늘 병원에 와서도 들어갈까 말까 밖에서 
한참 고민하다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연락한번 없다가 가는게 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돌아갈까도 하다가 왔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회사 생활이 다시 힘들어 졌는데 왜 그런지 적어 보자면
사무실에 큰 사건이 터져서 다들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 사건이 다들 제 잘못으로
일어난 거라도 생각하신다는 거에요 저한테 직접 니가 잘못했잖아 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저보고 이거 왜 이렇게 된거야 잘못된 거니까 고치라고 하시더라구여
물론 잘못된거 정정하라는 거야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제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무지무지 억울하고 속상했어요 그렀다고 제가 한게 아닌데요라고 말할수도 없구
그 후부터 사람들하고 관계가 더 서먹해진거 같아요.. 전 제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은 제가 잘못했는데 미안해하지도 않는다고 괴씸하게 생각하게 생각했을거 같고.. 그러다 보니 더 어색해지고..
전에도 시선공포증이있었는데 회사일이 있고 나선 시선공포증이 더 심해진 거같고
그 일이후엔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들 제가 잘못한 게 있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제가 싹싹하게 잘하면 다들 전처럼 지낼 수있을거 같은데.. 전 그 일이후엔 완전  긴장해서 회사에서 마주쳐도 인사도 잘 못하고 그럼 또 버릇이 없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일을 할떄도 집중이 안되서 실수도 하게 되고 회사어른들 질문에도 긴장해서 어리버리하게 대답해 버리고.. 그래서 저번엔 너 왜이렇게 못알아듣냐하고 자존심상하게 꾸중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정말 잘하고 싶고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병원 다시 오는걸 한달간 고민하다 왔다고 하셨는데, 글에서도 용기를 내어 들어오셨다고 했는데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바이킹 타는 것도 아니고 번지점프하는 곳도 아닌데... 저희는 여러분들이 필요한 때 찾으시길 기다리고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걱정을 과도하게 하시는게 귀하의 문제가 아닐까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사회 생활이라는게 참 힘든가봐요~제 친구도 틈만나면 상사 욕하구..스트레스 받고..고냥님?제가 구체적이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님 글을 읽어보면 ..같애가 많은것 같아요~그건 자기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회사 사람들이 너무 갑작스레 큰 일이 터지니깐 자기 감정 멋대로 내질른 걸거에요~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그럴수록 몸을 많이 움직여 바쁘게 살아봐요~책에 있는말 그대로 쓰는 것 같네...;;님!문제 없으니깐 걱정마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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