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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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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08 10:52 조회1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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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치료를 끝낸지도 어언 6개월이 되었군요.
저번달에는 진0씨와 보0이와 서로 연락하여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반가왔고 인지치료 받던 때가 좋았습니다. 서로 만나면 자신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조았습니다. 이젠 몇개월이 지난후 그분들이 그리워집니다.

저는 치료를 통해서 자신감도 되찾고 대인관계도 많이 좋아지고 발표도 떨리는 것 없이 잘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경기신경정신과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다가 최근 들어서 보이지 않는 강박관념과 긴장 때문입니다.요즘들어서 긴장이 자꾸 되는데 아무래도 일에 관한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 공사기간에 일을 맞출려니까 힘이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겨울 공사는 이렇게 힘이 듭니다. 방학기간에 맞추어 끝내야하니까, 매년 겨울이 공기 맞추기가 힘든데 이번 겨울도 예외가 아닙니다. 저는 목공사를 책임지는 사람인데 생각해보면 가능은 한 일인데, 혹시 다른 분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나 않을까 혹시 공기를 못 맞춤추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자꾸 떠 올라 병원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너무 잘 할려고, 완벽하려고, 또는 미래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한 예측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만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데 생각해보면 일단 불안한 기분이 먼저 듭니다. 인지치료 때 생각이 먼저 앞서야 한다고 배웠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한가 봅니다.
불안한 기분이 들때는 먼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느가를 따져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일도 생각해보면 못할 일도 아니고, 계획대로 되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상황임은 틀림없습니다. 
자신을 안심시키면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힘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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