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에서의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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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많은 상황에 직면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사회불안의 경우 행동치료- 직면은 복잡한 과정입니다. 가령 다른 공포증 같은 경우는 공포의 대상- 예를 들면 비행기 공포- 에 들어가서 버티고 있다가 아무 일없이 나오는 것을 경험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회불안증에서의 직면은 단순히 발표를 했다, 누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다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회적, 대인관계적 의미에서 어떻게 했다는게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포증의 직면훈련은 그 상황에 오래 노출되어서 견디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미나에서 지적받아서 의견을 말하기가 어려운 사람에게 불안한 상황을 오래 참으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을 최대한 소극적으로만 표현하고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면훈련에서도 불안을 충분히 유발시켜 의미있는 감정적 경험을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직면한 후에 타인의 평가를 알아내기가 쉽지가 않으므로 직면의 효과를 즉각적으로 알아내고 긍정적 반응을 얻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지치료 초기에는 수업 상황에서 직면 상황을 연출하여 시물레이션 직면을 하게 됩니다. 이를 모의직면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모의 직면은 쉽게 할수 있으며 계획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쉬운 것부터 스케줄을 짜서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발전시켜서 할 수가 있습니다. 상황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상황의 범위를 조절 할 수 있고 참가 멤버들의 역할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심한 상황에 들어가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필요에 맞게 상황을 만들 수 있어서 불안의 정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치료자와 함께 볼 수 있다. 평가도 자신도 하지만 치료자도 평가가 가능하므로 여러분들의 부정적인 평가의 버릇에 의한 편향된 평가도 알수가 있습니다. 이 모의 상황에서는 전 과정을 통제된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견딜 수 있는 정도에서 진행함으로써, 여기에서 유발된 반응에서 인지재구성을 하기가 쉽다. 모의 직면에서 불안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를 비교적 용이하게 수정하는 기회를 충분히 가져서 이 중요한 기술을 익혀 실제 직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모의직면시 먼저 여러분들에게 적합한 직면 상황을 찾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참가자들이 치료 처음에 제출한 공포회피 목록에서 이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서 목표를 정할 것이며 상황을 정하는데 불안의 정도가 중간정도인 상황을 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최대한 실제 상황과 비슷하도록 시설 배치와 사람 배치, 필요하면 소도구도 사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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