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기 졸업생분들의 글을 읽다가 오전, 오후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우연히 화장실에 앉아 휴식겸 책을 보다가 한 글귀가 저희 눈에 선명히 들어왔어요-- "두려움의 반대말은 용기가 아닌 믿음이다!!" 제가 지금 치료중이 아니었다면 이 말이 그다지 강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았을 거예요. 공황시 오는 강한 신체감각의 고통은 그 모든 상승작용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걸 깨달았어요!(여러분들도 앞으로 깨닫게 되실거고, 또 그러기를 바래요) 그런데 지난달까지만 해도 공황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해선, 그리고 공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도전하려하는 용기만으로 되리라 생각했죠. 그래서 나름대로 제가 공황을 껶어왔었던 여러 상황들에 직면해 보았어요. 지금 공황은 껶고 있지 않고 불안감도 거의 없어졌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완치되었다는 것은 아니구요. 짧게나마 이 글을 올리는 것은 공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용기만으로는 되지않는다는 것을 요즘 새삼 절감하고 있어서요!! 용기를 가졌다면 나는 공황 환자라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반드시 공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지 않고서는 안되겠더라고요!!! 나의 행복과 불행도 생각의 결과이듯 공황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도 결국 생각의 결과더라구요!!! 믿음을 가지고 잘못된 생각 바꾸기에 성공하시길~~~~^*^
51기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 우리 앞으로 공황이 오더라도 잘 극복해봐요 :)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