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공황 다루기- 22기두번째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1:19 조회102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교육은 어떠셨어요? 첫시간보다 더 편안하셨지요?
비오는데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여러분들이 많은 이야기들을 하셨고 맘 속이 시원해지셨을 것으로 생각해요~^^
그럼 교육내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과제점검>
허00: 첫번째 교육시간에는 긴장되고 불안했으나 지금은 편안하다. "내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라는 생각에 지난 한 주가 예전보다 여유가 있었다.
공황의 제일 처음 증상은 불안감이 심하게 들면서 쓰러질것 같은 것이다. 가장 심한 증상은 무기력상태가 되고 심장이 뛰는 것이다. '무기력함→불규칙한호흡→쓰러지든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 어쩌나하는 불안감'과 같은 순서로 증상이 나타난다. 남들에게 이상한 모습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심한 불안감이 든다. 그래서 교통수단, 쇼핑쎈타, 기타 혼잡한 곳을 피하게 된다.

박00: 아침에 불안한 증상이 많이 없어지고 밥먹을 때도 내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앉아도 괜찮았다. 과제를 하며 정리해보니 내 증상이 우스웠다. 심한 운동도 안하고 커피를 안마셔서 그런지 지난 한 주는 편안하게 보냈다. 공황이 왔었지만 바로 차단했다.
상시 불안하고 가끔 이유 없이 몹시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며 현기증을 느낀다. '잔잔한 불안→현기증→극심한 불안→팔, 다리 힘이 빠짐→통제 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과 같은 순서로 증상이 나타난다. 그때는 앉아 있는 자체가 너무 힘들다. 쓰러질 것 같고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뒤가 트인 장소에 놓인 의자에 앉는 일, 운동장 한가운데 서 있는일, 고속도로나 넓은 차선의 도로에서 운전 하는일 등을 피하고 있다. 피하는 이유는 정신을 잃고 뒤로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것 같고 뭔가를 잡아야 하는데 잡을 것이 없으며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차를 갑자기 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김00: 전에는 속이 매스꺼웠웠으나 지난 주에는 한번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전에는 안좋은 생각을 계속 했었는데 그 생각을 멈추게 되니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공황의 제일 처음 증상은 토할 것 같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것이다. 가장 심한 증상은 미칠 것 같은, 혹은 자제력을 잃게 될 것 같은 공포이다. 속이 울렁거림→진땀과 식은땀이 남→자제력을 잃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공포와 같은 순서로 증상이 나타난다. 그때 내가 두려운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런 증상이 계속 지속될 것 같은 공포, 내 자신의 무능력함 등이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높은 곳에서 장난을 치거나 안전장치가 없는 높은 곳에 있으면 꼭 떨어질것 같은 공포감이 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것이고 그러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에 그 장면을 목격 할 수 없을 뿐더러 그 장소를 피하고만 싶은 생각이 든다.

차00: 전에는 공황이 올까봐 두려웠는데 이제 두렵거나 걱정되지는 않는다. 불안과 우울이 많이 줄었고 잠들기 5분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윤00: 달라지 것 없이 그대로인 것 같다. 금연을 시작해 하루하루 고통스럽고 피곤하다.

<수업내용>
◎흔히 궁금해 하는 내용
1.약물치료와의 관계
-항불안제의 사용은 장, 단점이 있다.
-초기부터 무리해서 약을 중단할 필요는 없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점차 약을 줄이면 된다.
2. 항공황제
-프로작 20, 10
-세로젯 20
-이미프라민 25
3. 항불안제
-자낙스 0.25(알프라졸람)- 자나팜, 알프람
-발륨 5, 2
-데파스(DP)
◎약에 대하여 
1. 약물치료의 장단점
-장점 
효과가 빠름, 공황의 억제  
연습이나 훈련의 노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단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예기불안 및 회피행동에는 효과가 적다.
약물중단 후 증상의 재발이 많다.
의존성이 생긴다. 
◎효과적인 대처 전략 
-불안에 압도되어 있는 한 속수무책인 피해자일 뿐이다.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불안을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해결하려는 시도는 효과적이지 못하다.
-각 요소를 각개격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불안과 공황의 세 가지 요소
1. 신체감각     
-심장박동 증가, 호흡곤란, 근육 긴장, 현기증, 식은땀, 
-경련, 두통 등의 신체적 증상   
2. 사고(생각)
-어떤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생각, 죽음, 자제력 상실, 망신,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가지는 않을까,   이러다가 공황이 오는 것은 아닌가 등의 걱정
3. 행동
-회피, 도망, 안절부절, 주의집중 곤란, 만지작거림 
◎치료 전략 
1. 신체 감각을 조절하기 위한 기법-근육이완, 복식호흡법
2. 생각을 수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법- 인지재구성
3. 신체 감각에 직면하는 새로운 방법- 자극감응훈련
4. 두려워 회피하는 장소를 더욱 편안하게 직면- 행동치료
◎공황에 대한 중요한 의미
1. 공황자체는 정상적인 신체반응
2. 건강을 위한 경고증상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와 연관: 대인관계 또는 신체적
-불규칙적 생활, 술, 담배, 커피
◎공황요소표-예
1. 주요 신체감각      
-토할 것 같고 두통이 심하다.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저리다 
-온몸이 아프고 쓰러질 것 같다
2. 주요생각
-이러다 미치는 것 같다.
-딴 세상에 온 것 같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온다.
3. 주요행동
-왔다 갔다 한다.
-현관문을 열었다 닫았다 수십 번 한다.
-남편에게 전화해서 막 운다.
◎공황의 전개 과정 - 신체, 생각, 행동
1. 첫번째 예시
-업무상 동료와 대화
-몇 십분 지나 흥분
-지난 번처럼 또 그러네
-몸이 달아오른다, 목 위 얼굴 벌겋고, 두통, 머리 무겁고 머리를 들 수 없을 정도
-이러다 쓰러질 거 같아
-한 손으로 머리를 붙잡고 대화 진행
-진짜 쓰러질 수도 있어
-피가 위로 몰리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쓰러질 수 있어
-더 안 좋은 상태가 벌어지기 전에 중단하자
-열 심해지고 
-다음에 하자고 하고 중지하고 복식호흡으로 안정
-안정 후 그 사람 불러서 다시 대화
2. 두번째 예시
-현기증, 심장이 뛰고, 기운이 빠져 나감. 
-지금 드는 생각은 차분해야지, 죽을 거 같지는 않다.
-이전에는 금방 숨이 넘어간다고 생각했고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에는 복통도 심했고, 열도 올랐고, 식은 땀도 흘렸다.
-이전처럼 심해지면 어쩌나, 조금씩 가라앉는다는 생각도 함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 50%로 줄었다.
-아직도 불안하고, 처음의 심했던 죽을 거 같은 생각이 안 들면 좋겠다
-첫 증상은 어지럼, 심장이 뛰고, 그냥 가만 있자, 몸이 더 나빠지면 안 되는데.. 
-불안감 6
-평상 불안감 4(시험불안), 염려 3
-지금 불안감 2
-시간 10분

<교육 후 소감>
차00: 다른 사람들에게는 증상을 얘기해도 대화가 되지 않았으나,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편안하고 재미있다. 앞으로 괜찮아 질 것 같다.
허00: 첫수업보다 재미있고 편안했다. 공황을 일부러 한번 체험해봐야겠다.
윤00: 다른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나 숨이 넘어가는 증상이 나아질 수 있을까?
김00: 생각이 부정적이고 한 가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으나 많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 공황이 오라고 해도 안올것 같다.
박00: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웃으면서 지냈기 때문에 지난 한 주 동안 잘 지냈던 것 같다. 다만 중요한 일이 있으면 항상 바로 전에 약을 먹으면서 버텨 왔는데 약을 끊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과제>
1. 이번 시간 요약(5장)과 소감
2. 공황 요소표 작성
3. 공황의 전개과정
4. 공황 때의 두려운 생각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첫 시간 말이 없으셨던 분들도 말문이 트이니 자신의 경험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셨고 서로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못 하던 것들을 해보시기로 하신 분들은 한번 해 보세요. 못 해서 안 한게 아니라 안해서 못한 것들입니다.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865
TOTAL
68,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