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면 머리가 무겁고 어깨와 목이 아파오고 가슴두근거리고 터질것 같은 공포감이 온다. 날씨가 추워도 온다. 2년전 당시 회사에 큰 일이 생겨 수원지검에 자주 불려가면서 내가 잘못도 없는데 불안해하던 당시에 처음 병이 생겼다. 이후 좋아하던 여름철 수상스키나 겨울철 스키도 못하고 골프, 인라인, 볼링 등 좋아하던 운동도 한번도 못했다.

25년전, 15세때 쓰러진 경험이 있는데, 당시 병원에서 간질약을 먹은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않고 먹고 있다. 그때 뇌사진과 뇌파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간질로 약을 먹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번도 간질증세 없이 잘 지내오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오늘 본원을 찾은 것은 다니던 병원이 여름휴가로 문을 닫아서 물어서 온 것이다. 지금 다니던 병원에서는 이전에 공황이 있었고 지금은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