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의 공황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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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 '왼쪽 머리가 아프면서 왼 팔이 아프고, 그러다가 1분 안에 왼팔부터 풀리면서 머리도 안 아파진다'라는 글의 주인공의 딸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평소 부정맥으로 알고 내과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수원이 모대학병원과 인천의 모 대학부속 병원에 다녔는데 항상 피곤하고 특히 술 마시거나 신경을 쓰면 가슴이 아프면서 머리가 띵하고 무슨 냄새가 나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부정맥이 있다고 하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럴 때면 응급실을 찾아가 주사도 맞고 영양제도 맞고 검사를 하기가 수십번이 넘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문진 결과, 공황장애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00년도에 첫 증상이 있었는데, 당시 식당일 하던 중 힘들다고 느끼던 차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온 몸이 저리고 어지럽고 그러면서 쓰러질 것 같고, 죽을 것같은 공포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도 한번씩 이러면 죽을 것 같지는 않아도 깜깜해 진다고 합니다.
어머니 병원 다니시는데 따라 다니다가 어제 첫 진료를 했고, 처음엔 애매모호한 증상의 호소를 많이 하였으나 자세한 문진 결과 공황장애임을 알았고, 본인도 공황장애라는 설명에 충분히 이해, 동의를 하였으며 다음 기(23기) 인지행동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증상인 왼쪽 머리와 왼쪽 팔이 연결된 심한 통증 증상도 공황장애의 한 표현임이 더 확실해 졌습니다.
아래에 <1458>번 글을 옮겨왔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머리와 왼쪽 팔의 통증이 연결 hit : 13 | vote : 0
알음알이 posted at 2006.07.03 01:25:56pm
작년부터 머리가 멍하고 아프고 왼쪽 팔까지 아파온다.
머리가 아픈 것이 왼쪽 팔로 오며, 나을 때는 왼쪽 팔부터 낫는다.
아프기 시작하면 하던 일을 못하고 가만히 있고, 1분 정도가 지나면 회복된다.
며칠에 한번씩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
하루에 세 번씩 나타날 때도 있다.
평소에 또 그런 증상이 나타날까봐 두렵다.
한의원과 일반병원에 갔었는데 혈액순환이 안된다며 약을 지어줬지만
별 효과가 없어 이곳에 찾아왔다.
- 오늘 오전 처음 오신 외래 환자분의 이야기인데 공황장애가 강력히 의심이 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