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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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1:13 조회9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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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엉입니다.
벌써 인지치료를 받은지도 한달이 지났네요..
삼주차였던 지난주는 거의 일반사람과 다르지 않을정도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너무 편해서 그랬는지.. 공황 순간기록지도 쓰기 귀찮을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한주가 좋으면 그 다음주는 조금은 안 좋더라구요...
이것도 저의 인지오류에서 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공황양상 중에 큰 특징이 있는데 예를들면 너무 편하게 지내면 오히려 불안해진다는 겁니다.
그냥 그 편한상태를 즐기고 편하게 있으면 되는데 불연듯 "이상하다?? 왜 공황이 안오지?"라든지" 슬슬 공황이 올 때가 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지요..
참.. 바보스러운데 왜 그렇게 생각이 드는건지..
이것이 아마도 지난 수업시간에 배운 "자동화 사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인지모델을 배웠습니다. 사실 공황관련해서 책을 가지고 혼자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항상 이 인지모델에서 책을 덮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내용이 조금 어렵웠거든요.. 그런데 수업을 통해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역기능사고기록지라는 것을 쓰면서 조금은 자신의 감정 생각 불안을 객관적인 눈으로보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유익한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파"가 되지말고 "생각파"되기~!!!
수업시간에 들은 말중에 굉장히 기억이 많이 남아서 따로 메모해둔 말인데.. 
지나고나서 생각해 보면 난 항상 기분파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항상 기분에 휩싸여서 자기의 기분에 못이겨 등등.. 그 와중에 재앙화 사고 부정적 사고 지레짐작등등 늘 자신의 사고를 안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로 몸으로는 노력도 안 하면서 늘 생각만으로 자기자신을 꾸짖고 했던 점은 정말로 안 좋은 버릇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어쨌든 조금은 유연성있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생각을 바꾸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공황을 나의 인생의 위기가 아닌 "기회"로 여길 수 있는 영리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사실 이번주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있으면 늘 힘든 느낌이지만 이번주는 특히 복식호흡도 잘 안되는 것 같궁...쩝.
어쨌든 빨리 월요일이 되서 우리 박사님 원장님 복지사님 형님들 누님들 동생들 보고 싶네요~~ 그럼 바이바이~~!!
긴 글 읽어주셔서 "썡 유!~"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뵈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불안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 오다 보니까 상태기 좋게 지속이 되면 몸이 근질근질해져서 또 부정적 생각이 떠 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길이 들여져 있어요.
그렇지 않다는 경험을 자꾸 해 보면 됩니다. 해보기만 하면 별 어려울게 없어요. 그것을 아는게 어렵고 용기가 필요했었던 일입니다.
귀하는 참으로 용기가 있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전 조금전까지도 제 병이 특이해서 우울하다고 생각했어요
여엉님은 정말 똑똑하신 분이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바꿔야할지도 알고 계신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월요일이 기다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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