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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황이 오는구나- 21기 3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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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2 11:07 조회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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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지요?
오늘 첫 출근한 사회복지사, 오진선 입니다.^^
오늘 모임에 처음 참석해서 조금 어색할까봐 긴장되기도 했는데요,
제가 오히려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기분들과 자조모임분들, 앞으로 자주 보게 될텐데 나중에 보기싫다고 외면하시면 안되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서투른 면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다들 잘 이해해주시고요, 함께 잘 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오늘 수업내용과 과제에 대해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하셨고, 나중에 자조모임분들과 함께 특강도 들었습니다.

<지난 과제 점검>
1. 정○○: 회식 때 술을 많이 마셨는데 다음날 피곤하기도 하고 폭음했다는 죄책감때문에 처음 공황처럼 숨이 막히는 공황이 두번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죽는다는 생각보다 '공황이 왔구나. 내가 술을 먹어 그렇구나.'하면서 다른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또 왔네. 죽기보다 더하겠어.'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반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식호흡은 이전에 요가할 때도 해서 잘 되고 있습니다.

2. 정○○: 전에 공황증상이 나타나 6개월동안 약물치료를 받았을 때는 괜찮았는데, 다시 재발하여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가기 싫은 곳을 회피하고 '내가 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삶이 가능한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의 병이라 심해져도 죽지않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복식호흡 연습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습니다.

3. 심○○: 전에 찜질방에서 갑자기 공황증상이 나타나 뛰어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얼마전 술을 마신 다음 날 불안한 감정이 생기고 답답함이 커졌습니다. 현재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이지만, 지난 주에는 못 가던 피시방도 가보는 등 회피하던 곳들을 열심히 다녀보았습니다. 복식호흡을 연습하고 있는데 아직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4. 전○○: 잠을 자다가 공황증상이 나타납니다. 공황증상이 나타나면 '이제 심장마비로 죽겠구나. 그냥 이대로 죽기는 너무 싫은데 죽으려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남편을 깨워서 죽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은 약을 먹어서인지 교육 때문인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복식호흡은 의식하면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5. 김○○: 군대에 있을 때 숨이 막히거나 소화불량, 구토, 두통의 증세가 나타나면 죽을 것 같지는 않지만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 시간에 처음 참석했었고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심하지 않은 줄 알았는데, 몸이 아프고 난 후 공황이 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을 통하여 공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이○○: 오래동안 공황을 겪어오면서 어디를 못 가거나 회피하는 상황은 없지만 사업하다 잘 안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뛰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생깁니다. 지금은 약을 먹어서 괜찮지만 약이 아닌 교육의 힘으로 고쳤으면 합니다. 앞으로 할 생각바꾸기가 기대됩니다. 

<3번째 시간 수업내용>
공황의 행동적 측면
  투쟁-도피 반응이다.
  급박함을 느껴서 현재  있는 곳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안절부절 못 하게 되고 주의 집중을 할 수 없다. 
  때로는 너무 긴장하여 아무런 행동도 못하고 얼어붙은 듯이 굳어버리기도 한다. 
  
공황의 인지적 측면
  응급 반응 시 개체는 위험 요인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주변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매우 예민해져서  당면한 위험의 원인을 찾아보게 된다. 
  우리의 머리는 온통 위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며  때로는 생각이 너무 경직되어 효과적인 대응책을 생각해내지 못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어떻게 생기는가
  1)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응급 신체반응을 경험한다.
  2) 외부에 위험이 없으면 내부(신체)에서 원인을 찾는다(심장마비, 자제력 상실, 기타 심각한 질병)
  3) 응급반응이 강화된다.(교감신경계 활성화)
  4) 다시 두려움이 커지고 이어서 응급반응이 강화되는 악순환이 진행된다.
  5) 공황을 몇 차례 반복 경험한다. 
  6) 최초의 신체 증상들에 자극 조건화된다. 
  7) 많은 경우 신체 반응은 매우 미묘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따라서 공황 발작은 예측,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경험된다.
  8) 비슷한 감각에도 두려움을 느낀다(자극 일반화).
  9) 심한 예기불안과 회피행동이 생긴다. 

응급 반응에 대한 오해와 편견
  1. 미치는 것은 아닌가 ?
  2. 자제력을 잃는 것이 아닌가 ?
  3. 신경의 손상 또는 소모
  4. 심장마비
  5. 기절

후반부에는 <공황탈출>모임과 함께 하였으며 '인지치료와 그 이후의 치료'에 대한 원장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과제>
1. 이번 시간 요약과 소감
2. 기록지 작성-일일기분 기록지 & 호흡훈련 기록
3. 공황의 전개과정
4. 7장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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