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으셨네요
21기 수강자 모두 화이팅입니다.
첫시간이라 아직 반신반의 심정입니다.
아직도 제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더 많구요
혹시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실까  도움이 되고자 증상을 써봅니다.

1.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던 어느날 심장이 갑자기 심하게 두근거렸죠
   운동을 열심히 했을 때처럼 가만히 누웠는데도 밤새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다음날도 하루종일 쿵쾅쿵쾅... 우황청심원을 그날 4개나 먹고 구심을 먹고 했었죠
2. 아무소용이 없어 한의원에 갔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것 같다고 약을 지어주었죠
   역시 아무소용이 없어 이제 대학병원 심장내과를 갔었죠 여전히 심장은 심하게 뛰고..
   심전도하고 이후 24시간 심전도까지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3. 계속 한약을 먹으면서 지내던 어느날 밤 잠을 자는데 이제 심장이 더 빠르게 뛰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죠 이제 정말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손과 발까지
   저리기 시작했죠 
4. 위 증상이 몇달 뒤 다시 나타났어요. 그러다가 며칠 뒤 또 나타나고 이제 매일 밥을 
   먹고  배가 부르기만해도 그런 증상이 나타나더군요...내과를 찾아갔어요.. 
   심장초음파를 했는데 정상이라더군요...
5. 심장에 권위가 있다는 아산병원 심장내과를 갔어요.. 바로 정신과로 보내더군요
   정신과에서는 제가 공황장애 비슷하다고 했어요.... 약을 먹고 괜찮았습니다.
6. 그런데 약을 끊고 몇달 뒤 다시 증상이 나타났어요.. 또 며칠 뒤 나타나고..
   결국 예전에 공황장애 인지치료를 받았던 지인의 도움으로 여기 병원에 오게됐지요

좀 지루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전 이 치료를 열심히 받을 생각입니다. 저의 삶이 그 동안  불쌍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솔직한 치료과정을 여러분께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