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엄마 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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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요일에 배운 자동적사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신랑이 종종 늘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던 제 자동적사고에 대해 지적하고 걱정하던 터라 그날 배운 수업이 많은 생각들을 들게합니다.그땐 무조건 내가 옳다고만 믿어 왔는데 돌이켜 보니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전부는 아녀도 한걸음은 뗀 기분이에요. 모든것들이 말이죠.하루종일 졸려운 것만 빼면 컨디션도 좋구 밥도 전보다는 많이 먹는거 같아요.이번주는 겨우 삼일째지만 그럭저럭 공황도 잊고 지내다시피 하는것 같아요.물론 약간의 불안감과 답답함은 있지만 그쯤은 그동안 배운이론들을 생각하며 괜찮다 괜찮다 하죠.신랑은 쪼금 쪼금 달라진 제생활도 대단하고 기특하다고 20기 때 또 등록해서 새사람이 되라고 웃는답니다.공황이 올때마다 병원가자고 난리난리 였는데 지금은 공황이 와도 병원갈일 없을 테니 안심하라고 했거든요.아차차! 그리고 병원가는날인데 개인적 사정으로 못갈것같아요.약은 금요일 점심까지 먹을게 있구요.토요일에 가도 될까요?몇시까지 근무하시는지도 알려주세요.지금 대한민국대 아랍에메레이트 축구하는데요 꼭 질것같은 저의 자동적사고 땜에 떨려서 도저히 못보겠기에 신랑도 작은방에 가서 작은소리로 시청중이랍니다.이겨야 할텐데....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좋은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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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졌죠? 잘하는 우리팀이 가끔씩은 약한 팀에도 집니다. 그러니까 공이 둥글다고 하잖아요? 귀하가 질거라고 생각해서 진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이긴적도 있어요. 이탈리아도, 스페인인도 이긴적이 있어요. 그뿐인가요, 이름도 가물가물한 이상한 나라한데 진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래요, 공황뿐만 아니라 세상의 어떤 일도 맘먹기에 달렸습니다.
원장님이 교육시간에 말씀하셨던 원효대사 일화 생각이 나는구요.
지금의 내 상황이 아무리 나빠보이고 힘들어도 역전의 기회로 삼을수도 있고 또 더 힘든 미래의 어떤 상황보다 훨씬 나은 오늘 일 수도 있습니다.
축구가 0:1로 졌다지만 뼈아픈 교훈도 얻었고 또 본 시합에서 더 잘해서 이기면 되는겁니다. 예쁜 엄마, 저, 원장님, 대한민국 만셉니닷!!ㅎㅎ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좋아지신다니 너무 다행이네요..항상 불안하고 힘들어보이셔서 걱정이었는데 나아지신다니 저까지 기운이 나네요..언젠간 웃으면서 지금을 얘기할 날이 오겠죠?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