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트레스를 안받아서인가 아님 누가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하기싫은 일을 하지도 않아서인가 불안하거나 공황이 올까봐 염려되는일도 없네요
남편이랑 둘이 살고 그냥 대충대충 살다보니까 그런거 같아요
일어나고싶을때 일어나고 배고프면 밥먹고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ㅡㅡ;;
이러다보니까 점점 무기력해지고 재미있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
약도 이제는 안먹고 있지만... 의욕없고 의미도 없는생활들이 고민따위를 안만들어서 그런거 같아요..
이게 얼마나 갈련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런상태에서 공황인지치료를 받는것이 나중에 공황을 이겨내는데 필요할꺼 같아서 배우기는 하지만, 약도 안먹고 그런불안들이 이제는 나타나지 않으니까 배울 의욕이 좀 없어진거 같아서 인지 숙제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네요~ 죄송...
결혼전 준비로 공황이 심하게 온거 같아 후유증때문에 지금도 또 그럴까봐 두렵기는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불안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지금은 전혀 그런 공황상태가 있지 않아서 지금 숙제들은 그때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적는건데요... 그것이 나중에라도 공황이 올때 뒷받침될만한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어여
지금 배우는것들 원인분석하고 그걸 고치도록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그럴껀데요
솔직히 의욕이 처음보다는 떨어졌지만 지금부터라도 생활패턴을 좀 바꾸고 
적극적이게 생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절주절 썼는데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넘기셨음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