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예쁜엄마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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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2:18 조회9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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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둘다 감기에 걸려서 걱정이 하나더 늘었답니다.하나는 업고 하나는 손잡고 기저귀 가방들고...택시타고 버스타고 병원 두곳에 들러 진찰하고 약타고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이랑 과일 사서 한봇다리 들고 집에와 아픈아이들 돌보다 밥하고 놀아주고 씻겨서 약먹여 재운일이 제 하루였답니다.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어른들은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 그게사는 재미라고 하시던데 전 몹시도 힘들었죠.친정엄마는 제 공황증세를 들으시더니 등 따습고 배 불러 걱정이 없어 생긴 병이라구 애들이랑 신랑이랑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없어질거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인가봐요.ㅎㅎㅎ 하도 정신이 없어 공황도 잊고 지냈죠. 그래도 매일이렇다면 전 또다른 병이 올지도 몰라요.너무 힘들거든요.동기분들은 아직아이가 없어서 제 맘 모를 거예요.흑흑흑..그래도 아이들 땜에 힘도 생겨요.오늘두 신랑은 늦게 오는데 예전보단 혼자있는게 덜 겁나요.응급실 안가도 괜찮은거 아니까요.불안감도 덜하구요.간만에 아이들이 일찍자니 예습좀 해볼라구요.근데 책만 펴면 졸음이.....   좋은밤 되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들이 왜 이렇게 속을 썪일까 하지 마시고 아이들은 원래 키우기가 어려워 라고 생각하세요.
이 세상 생명체 중에 사람 자식 키우기가 제일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인류가 위대하잖아요. 귀하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보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보기가 좋던데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들 한번 보고싶네요~저는 겁이 나서 아이낳을 생각조차 못하고 있답니다~ㅎㅎㅎ 그래도 둘이나 키우시다니 대단하세요~사랑스런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빨리 좋아지시길 바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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