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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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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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늦은시간까지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ㅎㅎ
잠도 안오고 하니 제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한번 쭉 풀어볼라구요..
우선 젤 무서운건 비행기, 엘리베이터, 케이블카, 놀이기구 등 허공에 떠있는 모든것들의 추락사고..
집이나 건물, 다리등의 붕괴.. 야간엔 교통사고 걱정..(눈이나 비올때도)
가스폭발.. 강도나 도둑(경험있음).. 전기누전이나 화재사고(이것도 경험있음)..
심장마비.. 주위사람들이 갑자기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택시타면 납치걱정..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늘 걱정..
외출 후 더러운 세균에 감염 됐을까봐 걱정..
이상기후가 나타나면 인류가 멸망할까봐 걱정..
뭔가 큰병에 걸릴것 같은 불안감..
죽음..
써보려니 생각나는게 별로 없네요.. 제가 뭘 불안해하는지 알아야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봤어요.. 이것말고도 많겠지만요..ㅎㅎ
역시 뭔가 생각하려고 하니 잠이 오는 것 같네요..
얼른 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걱정같아요.
지구 특공대 대장같기도 하네요. 귀하같이 미녀 대통령, 미녀 지구방위대장이면 영화 찍어도 되겠어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지금은 안 그렇지만 저도 어릴때 집이 무너질까 벽을 짚고 잔적이 있습니다. 또 혹시나 해서 (고향이 지진이 잘 일어나는 곳이라..)책상밑에 들어가서 자는 것을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어제 '킹콩'이란 영화를 보는데 무서워서 소리만 지르고 화면도 제대로 못 쳐다보고.. 휴... 수업이 진행될수록 저도 약간의 증상들을 깨닫게 됩니다.ㅠ.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저는18기 슈퍼맨 이라고 합니다.위의 아줌마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거의 많이 일치 하는군요. 저는 작년2월달에 처음으로 공황을
경험 했는데 저는 공황을 경험하기 이전(학창시절 포함)위의 아줌마님의 글
내용처럼 비행기를 타면 혹시 비행기가 추락하지나 않을까 하는생각(지금 까
지 비행기는 딱2번 타봤지만) 운전중에는 다른차가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 위
반 등으로 내차에 충돌하지나 않을까 하는생각(지금은 차가 없지만 4년전 까
지만 해도 자가용이 있었음) 강도나 도둑이 들지나 않을까 하는생각(강도의
경험은 없으나 도둑이든 경험은 3번있음) 주위사람(부모나 형제)이 갑자기 사
고나 기타등의 이유로 갑자기 죽거나 다치지나 않을까 하는생각(이런 생각은
지금 현재도 조금은 가지고 있음)다른 사람들이 나를 조금 이상하게 보는게 아
닌가 하는생각 암이나 에이즈등 큰병에 걸려서 죽지나 않을까 하는생각 혹시 지
금 이런병에 걸려 있지나 않은가 하는 불안감 혹시 내가 자살하게 되지나 않을
까 하는 걱정 기타등등 이런사고 들은 첫 공황을 경험하기 이전 예전부터 조금
가지고 있던 생각들 입니다.(다른 공황환자들은 잘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위에 나열한것중 한두가지를 제외 하고는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어느정도 먹고하니 다없어 지더군요.(물론 남여 성별 정도의 차이는 있
겠지만)그런데 무었보다 중요한것은 이러한 생각(사고)인해서 일상생활 이나
사회 생활에 어느정도 불편을 느끼느냐가 가장 중요하게죠.이러한 사고를 한
다고 해도 내몸이 불편한데가 없고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아무 문제될게
없겠죠. 당연히 돈들여서 병원다닐 이유도 없겠고요.
무엇보다 공황은(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서로 비슷한 증상이나 생각들을 가
진 사람들끼리 대화라든가 자주 어울리다 보면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글이 아줌마님의 공황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슈우퍼맨 이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슈퍼맨님은 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는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ㅎㅎ 그래도 치료받기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는걸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고 힘이 됩니다~슈퍼맨님의 글도 저에게는 위로가 되네요~고맙습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