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바쁜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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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2:02 조회97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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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다 회식에다.. 신랑 따라 다니느라...요즘은 내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많이 관찰을 못했다.. 몸이 살만하니 내몸에 대해 더 무뎌지고 예민하지 않게 된것이란 생각을 하게된다... *^__^* 참 다행스런 일이다...

우리18기 분들의 현재생활들... 보니 너무나 좋아지고 이번 회식땐 여느회식자리 못지 않게 웃음과 여유로움들이 엿보여 보기에 좋았다..

늦가을에 시작한 교육도 어느듯 온통 하이얀 세상으로 되어버린 추운 겨울에 드디어 막을 내리고... 우리집 옆으로 보이는 넓은 저수지..온통 하얗게 덮힌 칠보산...이곳의 전망은 콘도가 따로 없는 곳이다...=.=** 그땐 이러한 아름다움도 모른채 불안에 떨며 살아가야만 했던 나였다.
이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만 한다는것조차 힘든 일이었으니..-.-

수원으로 이사온지도 인지교육 시작할 무렵의 가을이었다...
그땐 온통 공황과 불안이 나의 정신력까지 지배해 아무것도 할수 없었을때였다..가로수의 낙엽을 봐도..산의 아름답게 물든 단풍에서도 조금의 아름다움도 찿을수 없었던 힘들고 괴로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한계절이 지난 지금.....대지위의 하얗게 쌓인 눈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작은 일에도 감사하게되고, 하찮은 자연에서도 고귀함을 느끼게되니말이다...^^*  

이 나이에 접어드니 시간은 왜이리 잘 가는지..ㅠ.ㅠ....
학창시절엔 공부에 지쳐  졸업하면 청운의 꿈을 안고 하루라도 빨리 사회인이되어 열심히 살고 싶었는데...대학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나의 삶에서 꿈은 서서히 물거품이 되어가고 지금은 한남자의 아내. 두아이의 엄마..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나의 생활에서 스트레스아닌 스트레스를 받곤했다..-,-;;;

그런데 이번 교육은 치료를 목적으로 참가했지만 정말 다른 분들 말씀대로 꼭 학교 다닐때 강의실에 앉은듯한 느낌이었다...유머와 센스가 넘치시는 원장쌤~~ 이뿌고 깜찍한 이 선생님...너무나 포근하고 좋으신 분들이었다..

결혼하고서는 거의 처음인듯한 느낌....꼭 학생때의 나를 보는듯했고 18기 분들도 너무 편하고 좋으신 분들을 만나 이젠 월요일이 허전할꺼같다..

이교육을 받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도 키웠고.... 공격적이고 경쟁적이고 급하고 완벽주의자적인 나의 성격에 더 여유로움을 가질수가 있었던거 같다.그러니 생활이 좀더 편해진건 당연한 일이다..=^^=

두달동안 한가족 처럼 지낸 18기분들..원장쌤..이은애쌤..
정말 나의 마음속에 평생 기억날 분들일것이다..
며칠 남지않은 2005년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엔 정신적.물질적으로 더욱더 풍요로운 해가 되길 바라는 맘뿐이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18기분들은 하나같이 성격적으로 매력있는 분들이었어요.
모나고 자기중심적인면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중에 왕눈이도 빠지지 않았구요.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자조모임에서 보자구요.
혼자있으면 침체되지만 모이기만 하면 시너지 효과가 팍팍 느껴져요.
횟집에서의 회식이 그랬고 삼겹살집의 회식이 그랬으니까...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병원에 남아 혼자 이렇게 여러분이 남기신 글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다들 원장님과 절 보지 않고서도 이렇게 잘 지내신는 모습을 보니 살짝쿵~ 셈이 나는걸요?!^^ㅋ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앙~
다 나으셨나봐용~ 좋으시겠슴당...
그래요. 자조모임 때 뵙자구용.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그러게 바쁘게 살라니깐요///ㅎㅎ///그리구 꼼장어는 아무때나 먹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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