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권하면, '100% 낫는다는 보장이 있습니까?'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하라는대로 숙제도 하고 복습과 예습도 하시겠습니까?'라고 되묻고, 그런다고 하면 반드시 낫는다고 말씀드립니다.
본 프로그램은 한두시간만 들으면 공황이 거의 다 나았다는 기분이 들수도 있고, 대충 따라오기만 하여도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깨우쳐서 그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실천을 거듭하여 이론과 실제가 하나로 융합된 무엇인가 주관적인 자신감이 생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몇가지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먼저, 나아야 한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께 어떤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명석함도, 이해력도, 학력도, 젊은 나이도, 양호한 상태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글을 잘 모르고 이해력이 떨어져도, 기력이 없어도 이 병을 극복해야한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시간의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거의 매일 일정시간을 공황 인지행동치료에 투자를 하십시오. 교재 공부나 본 사이트 이용, 과제 등을 남는 시간이 아닌 계획된 시간에 마음을 집중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불안과 공포를 다루는 근원적인 방법을 배우셔서 공황이 와도 상관없는 그런 생활을 하시게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