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이것도 공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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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2:06 조회9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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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뛰쳐나온 신랑회사에 이틀동안 가서 일을 도와주고 왔습니다.
새직원도 두명이나 있고 분위기도 좋았고 대화도 나누고 즐거웠는데..
계속 일을 하다보니 자꾸만 불안해지고 이러다가 또 발작을 하는게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직원들도 제가 치료받고 있는걸 알아서 많이 신경써주긴 했지만
불안한 마음을 추스리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이도 악물고 심호흡도 하면서 참아봤지만
도저히 참지 못해 하던일을 내던지고 황급히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좀 쑀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을 하긴 했지만 약타러 병원에 오면서 심장이 벌렁거리고
어지럽고 기절할 것 같았습니다.
스스로 불안을 만든다는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공황증상인가요?

오늘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약도 더 타오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과제도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고 교재도 읽어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은 정말 힘든날이었지만 그럴수록 더더욱 나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네요.
다른 분들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다음주에 뵐때까지 다들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공황이 올까 조마조마하면 공황은 옵니다. 공황이 올테면 와봐라 하시면 안 옵니다. 실제로 와도 상관없습니다.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려고 이를 악 물지 않아도, 심호흡을 하지 않아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어지럽다고 기절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두려워하시면 공황이고 좀 불편해도 괜찮아, 죽지않고 위험하지도 않다고 했어 하시면 공황이 아닙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우리 총무님은 스트레스에 민감하신 것 같아요. 여리고 착해서 남에게 싫은 소리도 잘 못하시고 혼자서만 힘들어 하시고... 힘든건 힘들다고 투정도 부리고, 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해결점은 없는지 한 번 문제를 회피하려 하지마시고 해쳐나가셔보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차차 알게 되겠지만 자기 자신만이 공황을 치료할 수 있답니다///많은 노력과 교육만이 이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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