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힘들었던 지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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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1:50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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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한테 병원 간다 그러면 전부다 멀쩡한데 왜가냐구 묻기 일쑤였던 나날 속에서 어느듯 인지치료도 반을 넘어서고 나의 몸을 관찰 해보았다...

그래서 지난 주엔 몸상태도 어느듯 낳아지고 머리도 맑을땐 아!이제 서서히 공황이 나에게서 물러 나려 하는구나...란 끼쁨..기대, 설렘이 나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갈때쯔음....
이기회에 슬슬 약도  끊는게 좋을거 같다란 혼자만의 판단으로 약을 2틀 먹지 않았었다...
나의 너무 지나친 기대속에 공황은 아직도 나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나부다....

기분 좋았던 지난주어느날.. 엄마랑 집옆(칠보산)등산을 했다..약도 먹지 않은 상태라 까짓껏!!어떻게 되겠어??하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고 있었고 등산을 하기 시작했다...
올라가고 내려 올땐 크게 몸의 상태가 나쁘진 않았다..
산에서 내려와서 집에 들어오니 이런 공황은 처음 공황이 온후 3개월 만에 찿아 왔다..갑자기 집안이 빙글빙글 돌고 머리는 멍해지고 힘이 빠지며 자제력이 무너지는게 아닌가!!!
아!!진짜 공황이 이젠 날 괴롭히나 싶어 나의 의지로 극복하고 싶어 복식호흡을 하고, 사슴언니의 전화 통화에 공황이 와도 그기에 신경쓰지말라고 하기에 신경을 안쓰고 집안을 활보하며 그 상황을 회피해 벼렸다..그러자..어지럽고 불안하던 내 몸이 신경을 안쓰니 차츰 괜찮아 지는듯 했다...

항상 불안감과 두통만 있던 나에게 진짜 공황이 찿아온것이다...
그느낌..너무 찝찝하고 싫었다...(항상 약먹을때도 개운치 않고 찝찝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참아보자...해서 약을 안먹었더니 불면증에 멍한 두통에 불안에 잡다한  공황이 계속 날 괴롭히기 시작했다...
귀가 멍허고 내 몸은 다운되고 내살결스치는 느낌에 내가 놀라고 ...나의 몸은 그 사이 너무 예민해져 있었다....
정말 이런 느낌..미친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몸이 괜찮을땐 맘도 긍정적이게 변하더니 몸이 또 이러자 재앙화에 빠져들고  불안이 엄습해오구...정말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지금은 전 보다약을 줄인채 하루 2번씩 먹고 생활하고 있다..약을 조금씩 먹자  내몸이 호전 되고 있었음을 느꼈다..
어제부터 우리가 흔히 범하는 사고의 오류들에 대해 책을 읽고 생각하니 모두 나의 전형적인 실태를 보는듯했다...-.-
쉽게 바꿀수 없는 재앙화 예견,,,나에게 가장큰 문제였다...
지나온 생활을 생각하면 내가 한 행동 사고가 모두 어긋났던 것임을 깨달았다...그래서 뉘우쳐 반성해보고 이제 공황에서 벗어난다면 개과천선하며 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내가 내 자신을  컨트롤 못했으니...ㅉㅉㅉ

진짜...인지교육,,나에게 있어선 꼭 필요한 교육인거 같다..
남은 4시간 빠짐없이 듣고 감각들을 훈련.연습해서 정말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고푸다...
공황으로 미루어왔던 나의 일도 하면서,,,
꼭! 그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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