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이예요.
토욜은 그냥 토욜이라서 기분이 좋아요.
일욜을 바라는 마음에 토욜이 좋은데 막상 일욜이 되면 내일이 월욜이라 싫죠..
이런 게으른 마음 저만 갖고 있는건가요? ㅎ

전 오늘 결혼한 셋째 언니 집에도 한 번 가보고, 죽전인데 가까운데도 반 년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것 같아요. 뭐하느라 그렇게 바빠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마 가족이 아닌 누구를 챙긴다는 핑계로 정작 내 가족에게는 이렇게 소홀했나 싶어요.
조금만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면 제일 소중한 게 내 가족인데 말이죠.
아직 남편과 아이는 없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언니, 형부, 또 너무나 이뿐 조카들이 있는데 말이죠.. 

우리 교육 받으시는 분들 가정을 꾸리시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입니다. 그리고 또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려면 건강이 최우선이구요.
예쁜 가정 오래도록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모이시지 않으셨나 싶어요.

모든일은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하는 게 후회와 미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할 때, 사랑할 때, 공부할 때, 또 우리는 인지행동치료 받을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요. 

마음 한 구석이 텅 비어버린 것 같아요..집중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토욜인데 기분 업해야지 하는 마음에 여러분들께 주저리 주저리 한 자 올려요. 

절 보고 활짝 웃음 지어주는 여러분이 빨리 보고싶네요.

내일은 아마 빨리 월욜일이 되었음 하는 마음일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