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이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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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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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중에 4라 ...
인지행동치료에 첫시간부터 이날을 기다려왔었다.
끝시간보다도 이날이 더 중요하리라 여기며
아침부터 긴장과 기대가 섞인채 하루를 기다려서
병원에 도착했다.
한분 두분 들어서는 졸업생 선배님들의 얼굴에는
긴장이 아닌 여유가 있어보였다.
저표정이 완치가 되서 나오는 표정일까, 아님 우리 연수생의
마음을 십분이해한다는 표정일까 의구심이 들었다.
회장님과 여러 선배님들의 말씀속에서, 오가는 질문들의
답속에서, 원장님의 말씀속에서 팽팽한 그 원하는 답을
듣기위해 귀기울였지만 내가 원하는 그것은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차라리 잘됐다.
나는 8주에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조바심을 냈었다.
그안에 나만 안되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다.
시간이 그리고 나의 노력이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회가
올수 있기를 빌며 안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보다
현재의 복식호흡한번 더
근육이완 한번더
인지 수정 더
밝은 글을 한번 더 읽으며
언젠가 힘이 불끈 솟아 시도해 볼란다.
내가 무서워했던 그 기계적인 물체안으로....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래요, 어쩌면 어제의 시간속에 아니 흘러간 시간속에 앞으로의 시간에서도 님이 원하시는 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2-1=1이라는 정답을 가르쳐주기 보다는 식을 가르쳐 드리고 문제를 풀수 있는 집중력을 길러드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결국 자기가 푸는 겁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좋은 말씀인것 같아요^^ 18기 동료들 모두 비슷한 생각을 했을겁니다.
8주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위한 출발정도 되겠죠.
모두들 힘내시구요... 같이할 도반이 있다는게 참 즐겁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갑자기 '아, 아무것도 아니네'하면서, 혹은 우연히 못 하던 상황을 해보게 되면서 공황이 갑자기 우스워 보이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원래가 공황이란게 알고 보면 이빨 빠진 호랑이니까요.
이빨 빠지고 발톱 빠진 호랑이라고 갑자기 껴안으려면 겁이 나겠죠?
여러분들이 지금 이 단계입니다.
그냥 한번 해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제 이글을 써놓고 하루만에 다시 와본다.
내가 하루동안 내가 뱉어버린 말들에 다시 되뇌어서 샏각해보고 전환한
내용들이 어쩜 그리 댓글에 똑같이 올라와서 있을까 깜짝 놀랬다.
이심전심 원장님과 18기 회원, 선배들님이 이 공황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을 잡기 위해 모여 있다는 것이 여실이 보인다.
그래 그래 포위망은 좁혀졌다. 정신차리고 허점없이 잡기만 하면 된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앞으로 좋아질거란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