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병원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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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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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완을 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집중이 안 된다고 합니다. 어제밤 큰 맘 먹고 두번 했는데 어지럽고 속도 울렁거리고 그냥 잠 들었고 아침에 깨니까 기운이 한개도 없다고 합니다.
요즘 기분도 그냥 그렇고 머리도 약간 띵하고 그냥 그렇고...
지금 택시타고 오는데도 신호가 걸리니 공황이 올라고 했는데, 애이 씨 그냥 올테면 와봐라 했더니 그냥 없어지데요. 어디 간다고 생각만 하면 기분이 들뜨고 마음이 두근거린답니다.
지금 치료를 몇번 받은후의 변화는, 왠만한 신체증상은 무시해 버린다. 딴 병원 가도 괜찮다고 하니까 신경쓰면 뭐하나, 그런데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다. 슬프기도 했다가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좋은 생각할려고 애써도 좋은 생각이 잘 안든다. 요즘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맨날 그런 생각이다, 언제까지 이렇게 아파야 하나...
치료받는 동기분들은 다 직장 생활을 하시던데 어떻게 그렿게 하는지 신기하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근육이완이 익숙해지면 마음이 훨씬 편해질 수 있으실겁니다. 복식호흡 및 근육이완 꾸준히 연습하시어 저절로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하고 있을 정도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직장 다니시는 다른 공황환자분들 경험담 들어보셨듯이 직장생활이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래도 이겨내고 또 치료하기 위해서 지금 인지행동치료를 받고계시구요, 사슴님도 택시 타시면서 '공황올테면 와봐라, 에잇!' 하시잖아요, 그렇게 차근차근히 생각을 바꿔가시는 거에요, 그리고 신체조절 운동도 하시구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나도 기분이이 다운되겅....안 좋네..오늘은....저녁만되면 더 심해지는것 같구....이놈의 불안은 왜이렇게나 날 좋아하는지 넘 자주 찿아와서 ...ㅠ.ㅠ......그래프가 서서히 내려가는 모양이어야되는데 난 올라갔다 내려갔다...힘들엉...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지금으로서는 병명만 안걸루 위로하자구요...병을 알면 반은 고친거라구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