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왠지 기운이 없고 잠이 와서 누워있었다.   밥먹다가 체한것 같았지만
예전같으면 위염이 원인이라 여기고 약을 먹었겠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자가진단을 
한거 같다.    병원도 가야하고 복식호흡연습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이번 화요일에는
지하철을 한번 타볼까하는 생각에 그 옛날에 경험한 지하철에서의 상황이 생각나서
소화기관이 예민해진것 뿐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다.   뒷목덜미의 뻐근함이
하루종일 계속되며 오른쪽이 저릿한 것이 계속되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정신차리자구 왜 불안해하냐구 나에게 호통을 쳤다.   그리고 기합을 넣더니 
불안감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병원에 도착해서 수업을 받는 중 벌써 진전을 
시켜 효과를 본 분들이 계셨다.   나도 분발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며 지하철을 
타볼까 아님 세째시간후에 타볼까 아직도 망설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