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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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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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이후 불안때문에 혼자 집에 있지를 못합니다...
몇달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밤에 혼자있기가 많이 두렵네요..
그래서 남편이 당직날이면 제가 친정집으로 가거나 엄마께서 저희집으로 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가시곤 하는데 여러모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번수업날도 남편 당직날이었고 이젠 피하지말고 부딪쳐 봐야겠단 생각을 하면서도 태풍이 올라온단 말에 남편도 저도 그냥 맘편히 있자고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저희집으로 어제 왔습니다... 약만 먹으면서 병원을 다닐땐 온갖 고민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몸도 힘들었고 얼굴빛도 많이 안좋아 보였는데.. 인지행동치료를 시작한후엔 얼굴표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약 아닌 다른 무언가 강력한 힘을 제가 배우고 있다는 자심감과 꼭 나을수 있다는 확신때문인것 같아요... 꼭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 저 때문에 걱정하고 계신 부모님과 남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제가봐도 하하님 표정이 많이 밝아지신것 같더라구요,^^
저도 아직까진 답답하고 불안하지만 얼마전까진 공황증세가 오면 금방 겁을먹고
안절부절 했는데 요즘은 별거 아니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부터 증세도 약하고 금세 스쳐지나가더라구요,하하님도 꼭 나으셔서 예쁜 아기 가지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자신감을 가지세요
꼭극복 하실겁니다,,,저두 극복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배움이라는 위대한 기술도 한꺼번에 많은 것을 수행할 수는 없다. - 존 로크
저희가 함께 배워나가는 것들을 모두 한 번에 이룬다는 생각이 아니라,
하나, 하나씩 직접 해 나간다는 느낌으로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그래도 하하님은 발병한지도 얼마 안 되었고 인지행동치료도 금방 받게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이대로 쓰러지지 않고 꼭 살아야 할 동기를 가지세요.그러는 동안에 시간이 흘러 꼭 나아지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