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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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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0:47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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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 이은애입니다.
외래에서 많은 분들 새로 만나뵙게 되서 매우 반갑습니다.
오늘 외래에 처음 오신 분들 중 폐쇄공포증에 대하여 본인 나름대로의 회피방법을 갖고 계신 환자분이 계셔서 참고로 올려드립니다.

환자는 34세의 여성으로 2000년, 긴계단에 사람이 가득차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에 산소가 부족한것 같은 느낌으로 매우 힘들어했었다고합니다.
그 후, 또한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터널 등의 공간에서 역시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었으며 환자 본인의 생각에 5분 내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탈출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폐쇄공포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폐쇄공포증이 엄습할 시, 손.발이 차가워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땀이 나며 숨이 가파 결국은 질식사 할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폐쇄공포증환자의 증상극복방법으로는 
1. 피곤할 시,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
2. 여행시 지도를 통해 도로나 교통상황을 철저히 파악하여 간다.
2. 그 지역의 친구들에게 지역 지리를 철저히 물어본다.
4. 좋은향기(바닐라 향기 등)를 맡아 머리를 맑게 한다.

등의 증상극복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니는 길의 터널의 길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현재 터널길이 4킬리미터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터널까지는 정복을 했다고 하나, 길이 6킬로미터인 영동고속도로 둔내 터널은 아직 극복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댁식구들이 강원도 쪽으로 놀러가자고 하면 온갖 이유를 들어 가지않으려합니다. 한번은 영동고속도로 마0터널 입구에서 차가 밀려있어서 자신은 내려서 기다리고 남편은 터널을 지나 고속도로를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자신을 태우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10월 31일 시작되는 18기 공황장애에 참여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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