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첫 수업을 하신 여러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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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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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입니다.
출발을 여러분들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이 병이 과연 나을수 있을까, 약을 끊을 수 있을까,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이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 등등 많은 걱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 생각해 보면 내 병이 제일 심한 것같고, 남들은 나아도 자신은 낫지 않을 것같은 생각도 드실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수영을 배우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물에 뜰수 있을까하는 걱정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생각이 수영장에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일단 물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수영을 배우게 됩니다. 아무리 수영을 못할것 같은 사람도 며칠만에 달라지고 한두달후에는 근사한 폼으로 수영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시간에 오신것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약속을 했지만 오지 못한 분들이 10여명이 있습니다. 어제 오신 여섯분도 오기까지는 쉽지 않은 결정의 단계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나을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할 수도 있을겁니다.
명심하십시오. 아무리 맥주병인 사람도 수영 강습만 받으면 며칠만에 뜨고 이삼주만 지나면 앞으로 나갑니다. 여러분들은 공황장애에 아주 효과적인 인지행동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나날이 달라지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확인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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