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간을 마치고 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떠신지요?

누가 치료가 잘 되느냐 하는 문제는 증상이 얼마나 심하냐, 얼마나 오래 되었냐, 나이가 몇살이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누가 이 병을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병이 심해도 오래되어도 나이가 많아 책을 못 읽을 지경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공황과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것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동안 공황을 이겨보고자 얼마나 고생을 많이하였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힘들었지만 효과적이지 않은 노력이었고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약 먹고 공황이 오지않기를 고대하는 치료가 아니라, 불안과 공황을 정면으로 맞서서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치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체계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과제와 예습 복습에 힘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