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안녕하셨어요? 우선 먼젓글에 댓글 올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여러분 덕에 힘도 나고 글쓰는 재미도 생기네요. 앞으로도 꼬박꼬박 글올릴테니 많이 후원해 주세요. 물론 여러분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며 복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쓰는 것이지만요..
오늘 배운 것을 정리하기 전에 우선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생활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사고도 연습이 필요하다네요. 무엇보다도 공황과의 연결고리를 끊는것이 치료 목적이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1.두번째수업내용
  오늘은 공황이 왔을때 우리몸이 반응하는 신경체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우리 몸에는 자율신경계라는 신경조직이 있는데 이것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나눌수 있습니다. 교감신경계는 불안하거나 긴장할때, 부교감신경계는 안심하거나 평상시의 신경체계입니다. 중요한점은 이것이 양자택일적 시스템이라는 것입니다. 즉 공황이 일어날땐 수많은 증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죠. 눈이 커지고 침이 마르고 땀이나고 호흡이 빨라지고, 그래서 체내 산소량이 증가하면 뇌로가는 혈관이 축소되어 피의 양이 줄어들면서 어지럽고 때론 실신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병원으로 가면 그제서야 마음이 안심되면서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하여 안정을 되찾는 것이지요. 이러한 신체증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문제는 공황환자들은 공황을 몇번 경험하면 그것이 또 올까봐 교감신경 상태가 일반인 보다는 많이 작용해 항상 예민하고 대사활동이 증가하면서 쓸데없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하지도 않은데 위험하다고 느끼는 그 생각 자체가 문제인 것입니다. 공황은 일정시간(20-30분)이 지나면 자연 소멸됩니다. 왜냐하면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부교감신경계를 키우는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2.나의신체증상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땀이 많이난다. 숨이 막힌다.

오늘 수업에 들어오기전에 예습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꾸중을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다간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씀..
전교1등한 학생이 그러죠 수업만 열심히 들었다고, 하지만 뒤에서는 피나는 예습과 복습이 있었겠죠? 누구를 위한 교육입니까? 내 노력 없이는 절대 공황을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동기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낙오자 없이 웃으며 헤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