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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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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1 10:14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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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노00님이 외래 오셨어요.
첫 시간에는 정신없이 무슨 말인지 한개도 모랐는데, 저번 둘째 시간부터는 조금씩 이해가 가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어지러워도 '이럴수도 있어, 괜찮아'라는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어지럽고 식은땀 나면 금방 어떻게 될 두려운 예상을 하여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제는 생각을 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그럴때가 무수히 많았지만 한번도 죽어본 적이 없고, 큰 일을 당한 적도 없고, 남들에게 망신을 당한적도 없었는데 괜히 무섭고 겁나고 호들갑 떨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치료받아서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생각했지만 지금은 치료하면서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여러분들 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노00님은 집에서 딸에게 컴퓨터 켜라 꺼라 하기기 불편하여 오늘 병원에서 아이디 만들고 가입하셨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자주 만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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