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타고 바람을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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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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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밑에 카스트로님 넘넘 반갑네요. 왜 이렇게 오래간만에 오셨나요.. 보고싶었쪄요.. 잉~
지난 주 화요일에 15기 몇몇 분들과는 원천유원지에 가서 한밤의 데이트를 하고 왔답니다.
일종의 야외수업이라고나 할까요..뭐. 업이라고 하기엔 넘 거창하구요.. 하하.
그 때만 해도 바람이 좀 서늘해 사람들이 많이 없더군요.
노출행동치료겸 공황에서 오는 신체감각을 익히고자 바이킹을 탔습니다. 한 때 바이킹을 즐겨 타던(믿어주실라나 ㅋㅋ ) 저였지만 그날은 예고에도 없었고, 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발빠르신 원장님이 표를 왕창 사버리셔서 얼떨결에 바이킹에 올랐답니다. 다리가 긴 탓에 어찌나 꽉 끼던지... 자리가 넘 불편했답니다. ㅋㅋ
맞은편에는 총무님과 박0훈님, 그리고 부회장님..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저랑, 별바람님, 원장님이 타셨는데요.. 별바람님의 그 여유로운 웃음소리, 총무님의 신나는 환호소리... 그외 분들의 신음소리가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하하... 타는 사람이 넘 없어서 어찌나 오래도 태워주는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내려와 호수위에 지어진 호프집에서 운치있게 호프도 한잔 하고 왔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고, 특히나 우리 최여사님의 부재를 많이들 아쉬워 하셨습니다.
내일은 신체자극감응훈련이 있을 예정입니다. 바이킹을 재미있게 타고 오신 세분은 내일 훈련이 무척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신체자극감응훈련이란 공황시에 오는 신체감각을 일부러 불러 일으켜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여러번 연습하다보면 익숙해질 것이고, 공황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은 편안한 복장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 뵈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바이킹 타셨군요...재미있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