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4기 - 12. 축 졸업! 봄날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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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0 11:50 조회9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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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평가 >

불안과 공황의 강도와 빈도에 뚜렷한 감소가 있었습니까?
자극감응훈련의 불안이 감소하였습니까?
가장 힘든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의 평가가 상승하였습니까?
일상생활에 대해 두려움과 회피경향이 뚜렷이 감소하였습니까?
특정 상황에 대한 회피나 공포가 뚜렷이 감소하였습니까?

; 다들 그렇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이중 3-4가지만 만족하여도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를 충분히 본 것입니다. 

< 프로그램의 이해 >

불안은 인간의 정상적인 반응이며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과도한 불안을 통제하는 방법을 배운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스스로 치료자가 되었습니다.

< 유지 계획 >

힘든 상황일수록 더욱 직면하고, 감정에 지배되지 않도록 합시다. 공황감각을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 마시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사용합시다.

< 위험한 시기가 온다면..>

스트레스가 심하면 다시 전반적인 생리적 각성 수준을 경험하여 긴장이 될 수 있으나 이러한 생리적인 경험을 불안과 공황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최종 자기 평가 > 

이00 - 전철을 타고 천안까지 갔다 왔는데 긴장해서인지 좀 안좋았고, 계속 뒷골이 
       아팠다. 막상 지하철을 타고 난 후에는 괜찮았지만 그 날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다. 괜히 마음도 울적한 것 같았다. 그러나 해냈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두고, 약을 먹을까하는 유혹도 뿌리치고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러니 괜찮아졌고 다음번에도 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을 하게 
       되면서 이 수업을 받으면서 내가 점점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황이 왔을 때 스스로 만든 격퇴문도 사용하게 되었고
       상황에 따른 불안감도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화도 조절하게 되었다. 내 생각이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김00 - 예전에는 속수무책으로 공황에 당하기만 했었는데 이젠 대처할 수 있고 불안감도
       감소되었다. 공황도 거의 없다. 병원에 오기전까지만해도 불안에 쩔쩔매고 살았
       었다. 그런데 이젠 불안이 올 때를 잘 알아챌 수 있게 되었고 인지수정을 하게
       된다. 단, 작년 여름에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여름이 오는 것이 좀
       걱정 되긴 하지만 극복 가능할 것 같고, 자신감이 생긴다. 생활에서도 감정조절
       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그에 대해서도
       슬기롭게 대처하게 되었고 상대편의 감정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과 다양한 관점에
       서 생각하게 된 나를 발견했다. 
안00 - 혼자서는 아직 마트가기가 힘이 들어 아들과 갔는데, 다음에는 꼭 시도해보겠다.
       교육을 받아오면서 내가 항상 공연한 일에 마음 졸이고, 불안해하고 살았구나
       라고 느꼈다. 불안할 때 신체적인 증상으로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 그 
       걱정이 줄었고, 전처럼 불안해 하지 않게 되었다. 항상 쓸데없는 것에 대해
       집착했었고, 우울증도 심해지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생각을 바꾸려 노력한다.
       가끔 혹시 내가 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식구들이 내가 아프다는 얘기, 치료받는다는 얘기에 대해 별로 듣고 싶어하지
       않는것이 좀 아쉽다. 공황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집에서는 잘 못한다.
김00 - 공황에 대해 몰랐을 때는 무조건 방어만 했었는데 이젠 훨씬 수월하게 넘어간다.
       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복식호흡과 인지수정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다만 감기로 인해 불참하신 막내 임00님의 부재가 무척 아쉬운 자리였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해주러 오신 자조모임 회장단이신 밤까시님과 숲소리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함께 자리 해드리지 못해 아쉽구요,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시고, 힘이 드시면 언제든 도움 받을 수 있는 친정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껏 상의하시기 바래요. 
여러분의 새로운 봄날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양명화선생님도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수업정리 해주시랴 환자들 챙기시랴 바쁘신 와중에도 성의를 다해주시는 것 같아 더욱 감사했어요.
행복하세요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너무밝고 좋아 지셨다는 말씀에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방심 하시지 말고 꾸준한 노력과 아울러 우리에 인연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이셨어요. 수업시간에도 수고가 많으셨고 많은 도움이되고 힘이된것 같습니다. 자조 모임에서 뵐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졸업을 축하드리고,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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