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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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과 광교산에 다녀왔어요.
남편의 직업상 그 곳에 갈 기회가 많아요.
봄의 오는 소리를 들었어요!-개구리소리, 참개구리 청개구리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향기로운 봄나물도 캤어요. 꽃다지, 선화아빠가 좋아하는 냉이. 처음 들어보는 이쁜 나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즐겁고 상쾌해지는 것 같더군요 ^^
도룡뇽도 봤어요! 아주 귀여웠죠 ^*^
도룡뇽이 요새 산란시기래요. 알도 채취해 왔죠(아빠 일때문에 관찰이 필요해서요~)
산과 논길을 걸으면서----
오늘 나물을 캐던 바로 그기분으로 한걸음만 천천히 한호흡만 천천히 나의 생활의 습관을 바꾸어 나간다면 내 마음이, 내 가정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한결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리라는 생각을 했어요.
강박증을 가지고 한다고, 빨리빨리 하려한다고 좋아지는 것 하나도 없는데~
아무도 상관치 않는데 나 혼자 스스로를 혹사시키고---내가 참 미련했구나! 융통성 없고
저 원래 고지식하거든요^^
공황을 이겨나가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등산도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향기롭고 신선한 봄나물도 많이 먹자구요^*^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는 산길 모퉁이에서 소박하게 생명을 피우고 있는 봄나물들 보면서
소박하게, 여유롭게, 물병자리님의 글처럼 온유하게, ---- 봄을 맞이하는 즐거움을 느껴봐요.
등산같은 유산소 운동이 공황치료에 도움이 많이 되요! -이건 마징가의 검증사실
항우울효과가 크데여~~~~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지금 산에는 그런 동물들과 식물들이 있군요. 몰랐습니다. 도롱뇽은 우리 아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저도 등산정도는 아니지만 아파트 근처에 구봉산이라고 조그만 산책로예요. 비오는 날만 빼고는 하루에 한 시간씩 올라 갔다오는데 공기도 좋고 머리도 맑아지고 기븐이 상쾌해요. 마징가님도 자주 다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