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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수면공황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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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0 11:24 조회9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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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을 공부하면서 초등학교즘인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밤마다 심심잖게 찾아왔던 밤손님이 수면공황이라는 걸 알았어요!
어릴때 늘 불안했었거든요~그래서 유난히 손톱도 많이 깨물고 이상한 신체행동, 그것을 ‘딕’증상이라 부르나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늘 초조 긴장, 밤에 잠자는 시간이 하루중 가장 힘든시간이엇어요. 왜냐구요
식은땀에 눈을 감아버리면 무슨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포감, 나 혼자 고립된 느낌.
1~2시간을 이러한 심리속에 시달리다가 잠깐 잠이 들었나~갑자기 벌떡 잠에서 깨더니 마치 체한 것 같은 증상이--- 얼굴이 창백해지고 머리와 눈 주위의 심한 통증, 오한. 발열, 구토증, 몸의 힘빠짐, 손떨림등
부모님이 놀래서 손 따고 난리법석 치다가 아무 소용이 없어서 몇 번인가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답니다. 병원에서 아무이상 없다고 하고........( 엄마가 무당찾아가 굿하고, 절에가서 스님이 귀신쫓는 다고 굿하고 불공드리고, 한약방에서 침맞고, 몸에 좋다는건 다 먹고..... 오골계 여러마리 잡아먹었죠..........등등 별짓 다했죠. ㅋ ㅋㅋㅋ)
그리고 이후에도 20대 중후반 까지 똑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잠에서 깨어 누가 목을 조르는 듯한 숨막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 생노병사의 비밀에도 이런 환자가 있더군요.

깊은 이완시 겪었던 불안
공황이 올때 예측가능한 공황이 대부분이었죠.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공황인경우는 감기. 피로, 스트레스 등 으로 인해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느껴지는 작은 신체감각이 불안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런 공황은 어느 정도 이겨낼 힘이 생겼어요. 원인을 알ㅇ고 보니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딸과 둘이서 티비를 보면서 밥을 먹는데 내가 티비를 보고 있는지 딸아이 밥먹는 것도 챙겨줘야되고 나도 밥먹어야 되고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멍한 상태였어요.
근데 갑자기 가슴이 불편해지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복식호흡을 하면서 “나는 조금 불안할 뿐이야.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되새기니 10분 쯤 후에 불안감이 가라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왜 가슴이 불편함을 느끼면서 불안감이 왔는지 원인을 잡지 못했어요. 막연한 상황같기도 하고 깊은 이완시 오는 공황에 대해서 내일 수업시간에 자세히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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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어린시절의 틱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습니다. 수면공황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리한 관찰력입니다. 신체반응이 편해지고 생각이 바뀌면 그것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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