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첫과정의 소감과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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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과제 - 일일기분기록지, 매회 수강 소감
공대 출신일라 글 솜씨는 좀 없는 편입니다. 수업 후 바로 수상소감을 써야하는데, 이일 저일 미루다가 쓰려고 하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제대로 소감을 정리 할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우선 처음 강의는 같은 목적으로 나와 동일한 고통을 격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 어려움들을 공유함으로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위안과 정말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구나 하면서 나의 증상도 정말 공황장애의 한 증상이구나 하는 더욱 큰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성격은 많이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편입니다. 사소한 걱정도 많고 여러 가지 일들에 잡념도 많습니다. 이러한 성격들이 저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 고처지지 않더군요.
처음 본 과정에 입과를 결심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런 성격을 좀 고쳐보고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큰 확신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첫 날을 교육을 시작하고 나서는 100%확신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가능성이 100%확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나의 공황증상
자세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는 회사에 입사를 하고 언제 부턴가 왠지 모를 불안감과 이유 없이 긴장이 되는 경험이 몇 번 있었습니다.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특별히 다른 신체 증상은 없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엔가 갑자기 자다가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어 잠을 깼습니다.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하면서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그런 거려니 하면서 운동도 하고 이런저런 사이에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12월 초엔가 한참 회사에서 빠쁜 일들로 피로가 누적된 어느 날 자다가 또 심장이 빨리 뛰어 잠을 깼습니다. 그때는 정말 어지럽고 식은땀이 흐르고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다. 이러다 다시 괞찮아 지겠거니 했는데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가끔은 쓰러져 죽을것 같기도 하고 밤에는 심장이 두근거려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에도 두어 번씩 찾아왔습니다. 나중에는 가슴도 답답해지고 얼굴에 열도 오르고 혈압도 높아지고 가슴을 짓누르듯 숨도 차고 몸도 떨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정신적인 문제와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한의원에서 스트레스와 긴장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어 그럴 수 있다며 침과 일주일분의 약을 먹고부터 몇 일간은 많이 호전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증상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전 보다는 증상의 강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어지럽고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감기 증상처럼 몸의 이곳저곳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져 나중에는 우을증 같은 증상들 마져 나타났습니다.
간략하게 정리 하면
초기 공항 증상은(많은 스트레스와 긴장과 불안상태에서 나타났습니다)
먼저 심장이 빨리뛰며 두근 거리고 어지러워집니다. 그리고는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막히고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그리고는 이러다 쓰러지지나 않을까 갑자기 죽거하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이 막 밀려옵니다. 그렇게 10-20분정도 지나면 좀 진정이 되었다가는 다시 반복됩니다.
요즘의 증상은 (조금 흥분했거나 불안해졌을 때 그리고 날씨가 추울 때 나타납니다.)
갑자기 열이 오르며 심장이 두근 거리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리고 자꾸만 입에 침이 말릅니다. 그러다가는 좀 어지러워지기도 하구요. 이런 증상은 강도가 처음보다는 덜하지만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3-4시간 또는 그 이상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예습 - 3장 처음부터 28p
3장의 첫 부분은 공황을 세 가지 측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는 위험에 대한 신체의 생리적인 현상을 통해 설명하고 있고 둘째는 행동적 측면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험의 가능성을 알아차리도록 하는 인지적인 측면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한 분석들은 모두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의 신체 및 심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우리가 위험을 쉽게 벗어나도록 하며 그 위험의 가능성을 인지하도록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응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당현히 이러한 신체 및 심리적 변화는 불편감을 줄수는 있지만 결코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공황은 이러한 위험에 처했을 때 또는 위험을 감지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아무런 동기도 없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8 - 32p
그러면 왜 공황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번 어떤 이유에서는 공황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의 두뇌는 그 원인을 찾게 되고 만약 그 윈인 자신에 의한 것이라면 더욱이 만약 그 이유가 내가 죽어가고 있구나 라고 믿게 되면 이는 두려움을 유발 하게 되고 곧 이러한 생각은 증폭되어 주체할 수 없는 공황의 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공황은 두려운 경험으로 남게 되고 이러한 두려운 경험은 조그만 우리 신체 내부에 증상에 대해서도 원인을 찾고 이는 곧 두려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 우리를 공황으로 밀어 넣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32 - 35p
3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의 공황 증상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어떻게 실제 증상과 다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로 공황에서 흔히 느끼는 것으로 내가 미치는 것이 아닌가, 자제력을 잃는 것이 아닌가, 또는 심장마비, 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귀하의 공황 신체증상은 심혈관계 증상이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어지럽고 시식은 땀이 나고 손발에 힘이 빠집니다. 점차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이러다 쓰러지지나 않을까 갑자기 죽거나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잘 정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