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기]열번째- 또 다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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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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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 이00 : 갑갑한 차 안에서 공황이 크게 왔다. 온 몸 쭈뼛 거리고 안절부절 못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색하지 않느라 힘들었다. 내 자신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안했다. 복식호흡과 ‘잘 넘어 갈 거야,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대처했다. 회피 하지 않은 내 모습에 70점을 주고 싶다. 이후 숨 막힘과 불안이 왔지만 일에 지장 없이 열심히 했다. 복식호흡도 평상시에 잘 되는 것 같다.
* 강00 : 불편한 것 없이 잘 지냈다. 생각날 때마다 복식호흡도 하며 예전보다는 훨씬 편해짐을 경험했다. 날씨가 추워 근육이완으로 몸을 풀어주었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지러움도 많이 호전 되었다. 약 먹지 않아도 견딜 만하다. 자극감응훈련을 열심히 해보았다. 머리 흔들기는 생각보다 어지럽지 않았고 회전의자 돌리기는 어지러웠다. 빨대로 숨쉬기는 많이 답답했지만 계속 연습하면 좋아질 것 같다. 머리 흔들기, 회전의자 돌리기를 다시 했을 때는 많이 좋아졌다.
* 김00 : 딱히 불편감 없이 잘 지냈다. 복식호흡도 많이 편해졌다.
* 차00 : 야근이 많아 스트레스가 많았다. 일 하던 중 공황이 와서 찬바람도 쐬고 좋아하던 콜라도 마셨다. ‘곧 없어질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이겨내었다. 이전에는 죽을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 정도 까지는 아니다. ‘호흡 조절이 안 되네’라며 가볍게 여긴다. 복식호흡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 원래 목표였던 광역버스는 아직까지 힘들지만 이번 주에 극장에 다녀올 계획이다.
* 박00 : 한 주간 바쁘게 지냈다. 불안감이 들 때 두려워하는 것의 증거를 찾으며 반박하는 연습을 하였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점차 불안감이 해소되었다. 인지행동치료에서 배운 내용들을 활용해서 힘들어하는 친구에게도 많은 위로를 주었다.
* 전00 : 사람들 많은 곳에 가보는 기회가 있어서 회피하지 않고 해보았다. 자극감응훈련도 연습하였다.
☺ 공황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얻은 것!
* 차00 : 이전에는 공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공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도 얼굴이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 이00 : 병원과 약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다. 치료 후 좋아진 건 사실이다. 작업도구도 큰 어려움 없이 잘 다룬다. 자녀들과도 편하게 잘 수 있다. 과욕, 완벽주의를 고치는 것이 나머지 숙제인 것 같다.
* 강00 : 이전까지의 자동적 사고가 부정적인 것이 많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 김00 : 증상이 거의 없어져 좋다. 잡 걱정도 많이 고쳐져 편하게 생각한다.
* 박00 : 공황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신체증상도 거의 없다. 90%이상 사라진 것 같다. 생각 바꾸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 불안감이 와도 대처할 수 있다. 영화관도 다시 갈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다.
* 전00 : 버스 타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일부러 버스를 탄다. 쇼핑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남편도 내가 많이 편해졌다고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중간에 잘라 버린다. 그러면 마음의 안정도 오고 공황도 안 오는 것 같다.
☺ 자신감이란?
내 자신을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 앞으로의 계획은?
- 직면이 주저되어도 즉각, 일부러 해봅시다!
- 주기적으로 공황, 불안에 대한 평가를 해봅시다.
- 공황탈출 자조모임(셋째 주 월요일 7시)을 중심으로 필요시 기수모임을 갖도록 합시다!
- 경기의원 홈페이지 공황 게시판에 많은 글과 댓글 남겨주세요.
- 당분간은 외래를 나와 주세요. 약도 원장님과 상의 후 계획을 세워 끊도록 합시다^^!
☺ 49기 인지행동치료를 마치며..
* 원장선생님 : 치료효과에 잘 따라와 주셔서 좋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서로가 많은 도움이 되고 귀감이 되는 관계가 되어 좋습니다. 공식 모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예정되어 있던 마침입니다. 이 모임 후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곁에는 늘 저희들이 있습니다.
* 임서희 사회복지사 : 늘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느끼는 것은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다는 것과 인지행동치료에 참가한다는 용기가, 현명한 대처법이 있는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외래를 통해, 필요에 따라서는 전화로 도와 드릴 부분은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김00 : 많은 것을 배웠고 즐거웠습니다.
* 강00 :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서 마음의 안정도 많이 찾은 것 같다. 서로 나누는 말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치료를 안 했다면 계속 안 좋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이00 : 다른 회원들의 좋아진 것을 보니 기쁘다. 잘 유지되고 치료 되었으면 좋겠다.
* 차00 :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함께 공감하며 말 할 수 있다는 것에 좋았다. 일 때문에 많이 빠진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 박00 : 우연하게 찾은 병원인데 잘 찾아온 것 같다. 치료도 받길 잘 한 것 같다. 내가 잘했구나 싶다.
* 전00 : 여기 안 왔으면 고민만 하고 지낼 문제들을 함께 이야기하며 방법을 찾은 것에 만족한다. 계속 유지해서 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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