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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과의 첫 만남... 그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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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의원인지학습연구소
작성일21-05-18 15:02 조회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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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공황의 첫 발생 단계
1.공황이 시작된 장소와 상황~새로운 세기 2000년도 밀레니움 4월쯤 집에서였어요
2.첫 증상은~신체감각: 비타민 C 두알을 먹고 새벽 2시경 귀가전인 남편을 기다리며
티브를 보고있던중 갑자기 숨이 차오르고 상반신이 저린듯한 제 살이아닌듯
이상한 증상였어요
생각은:이상해 왜이러지? 한번도 이런적 없는데 어리둥절했어요
행동은: 현관 밖으로 나가 큰호흡을 하고 잠시 왔다 갔다
하고 팔을 꼬집어보기도 하고 문질러 보기도 했어요
3. 곧 이어서 일어난 어떤 해석.추측, 신체감감, 행동은?
이러다 숨막혀 죽는건 아닐까? 숨이 잘 안쉬어지고 어쩔줄 몰라하면
서 남편에게 연락하려고 망설이고 있었지만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4. 이후 전개 과정은?~생각 신체 증상 행동
현실이 아닌듯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같단 생각이 들었고 서서히 원 상태로

회복이 되면서 편안해 져도 한참 동안 그 공포가 느껴졌지만 가만히 앉아
남편이 올때가지 티브를 보고 있었어요.


( 불안/공황의 3요소)
신체 감각:손발에 힘이 풀리면서 헛구역질이 나고 가슴이 뛰며 때론 질식감
때론 미칠것같은 고도의 혼란 상태를 느껴요
생각: 나 죽으면 안되는데... 이러다가 순간 미쳐버리면 어떻하지 끔직해
빨리 빠져나가고 싶다 벗어나고 싶어요
행동: 차안같은 경우 정차를 해서 창문을 열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기도 하고
다른 장소에선 그 생각을 잊어버리기 위해 다른 것에 집중할려고 딴짓을 해요

7년전일이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끔직한 새벽이였던것 같군요.
전 그동안 공황의 증상을 생각해보면 질식감 보단 미칠것 같은 증상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두가지 다 힘들지만 미칠것 같은 증상은 정말 참기 힘든 곤욕스런 경험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 긴 시간 동안 무사한걸 보면 앞으로도 인지 행동 치료를 마치고 나면 훨씬 즐겁고 편한 날이 올꺼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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