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13기 여러분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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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0 10:28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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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부터는 목요일 저녁 여러분들과의 모임이 없다고 생각하니 저도 보람과 함께 섭섭함도 앞서는군요. 
잘 해 나오다가도 막상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불안해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한대로 불안이란 삶의 한 부분이며 정상적인 마음의 기전입니다. 이제 우리가 헤어지면 여러분들이 혼자가 되니까 당장은 더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출석과 과제의 부담이 없어지니까 조금은 불안해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서 배운 상태가 유지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시라고 약간의 불안감이 드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이러한 불안은 우리에게 필요하고 도움을 주는 불안입니다. 우리가 치료과정을 통하여 없애려고자 했던 것은 이치에 맞지않는 과도한 불안과 공황입니다. 버릇처럼 굳어진 것 같았던 그 공황을 다루는 방법을 여러분들은 배우고 익히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과정의 목표는 불안을 억누르는게 아닙니다. 불안을 느끼는 방법의 질을 달리하여서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를 경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안과 공포의 본질에 도달하여 변화시키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위험하지도 않고 불안감을 초래하지도 않았던 신체증상이나 행동, 상황들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과장하여 반응을 해 왔던 것들을 통제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을 배우신겁니다. 

불안이란 우리의 삶에서 늘 함께 하는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며,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평가와 함께 이런 걱정거리도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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