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요소표
1.신체감각
  a.호흡기 계통이 막힌 듯한 느낌.
  b.숨쉬기 답답한 조짐이 느껴짐.
  c.손, 팔에 힘이 빠지려 함.

2.주요생각
  a.이러다가 지난번처럼 공황증상이 느닷없이 오면 어떡하지. 걱정되고 두려움. 
  b.일단 밖으로 나갈까 아니면 그냥 참아볼까, 아니 여기는 산소도 충분하고 내가 답답해 할 아무런 이유는 없어. 괜찮아질거야 조금만 참아보자. 시원한 숲속에 있는 상상도 해본다.
  c.미리 약국에 가서 진정제나 영양제 같은 것이라도 사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3.주요행동
  a.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거나 창문을 열어 크게 쉼호흡을 해본다.
  b.창문도 없고 밖으로 나갈수 없는 곳이라면 그냥 견뎌본다. 아무일 없겠지 스스로 위로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c.무언가 집중할 일이나 대상을 찾는다.


*공황 요소표

1.주요 신체감각
  a.호흡곤란(콧구멍,목구멍,가슴등이 막혀있는 답답함), 숨쉬기 힘듬.
  b.질식감과 함께 머리부분이 부우-하는, 주위소리나 빛종류(형광등, 텔레비전빛등)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주위상황에 집중할 수 없고 가슴은 빠르게 뜀.
  c.온 몸에 힘빠짐(특히 팔, 다리)

2.주요생각
  a.내가 있는 이 곳은 답답해. 산소가 없는 것 같아. 여기를 나가야 해.
  b.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c.이러다가 견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발작할지도 몰라.

3.주요행동
  a.공기가 선선한 곳을 찾아 밖으로 나간다.
  b.괜잖아 질거야 스스로 위로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숨고르기를 시도해 보며 견뎌본다.
  c.약국에서 약을 사먹거나 병원에서 영양주사를 맞는다.


*공황 전개 과정

공황 1-(첫공황)15년전 전철 안에서
 1.그당시 심한 스트레스와 심신이 허약함으로 전철, 버스만 타면 유난히 피로를 느꼈었음. 그날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전철을 탔는데 마음이 먼저 답답했는지 몸이 먼저 답답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언가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다.
 2.갑자기 숨쉬기 곤란, 온 몸에 힘빠짐.
 3.어! 내가 왜 이러지 몸이 이상하네.
 4.얼굴도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남. 집으로 가는데 더웠던 날씨에 춥기까지. 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 몸 여기저기가 쑤셨던 것 같음.
 5.이렇게 몸이 아파서 어떻게 집에까지 가지, 동행자도 없고 큰일났네. 안절부절함.
 6.죽을 힘 다해 집에 와서 설사, 구토하고 (열도 났던 걸로 기억) 누워 있으니 증세가 서서히 가라앉음.

공황 2-(가장 최근 공황) 12월 중순 비디오를 보다가.
 1.별로 내키지는 않은데 남편이 같이 보자 빌려온 영화 봐보자, 그런데 보다보니 내용이 뭔가 자극적이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분도 우울하게 만드는 영화네, 왠지 보고 있자니 괴로워, 기분도 편치 않아짐 (참고~12년 전쯤 범죄영화 볼때도 이와 똑같은 공황이 왔었음. 감옥에서 탈출한 흉악범이 집에 들이닥쳐 5살쯤 된 어린남자 아이를 뒤에서 강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똑같은 공황 증상이 왔었음.그 이후로는 이런 류의 영화- 끔찍한 범죄, 우울한 영화-는 기피.
 2.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어짐. 가슴도 두근두근.
 3.비디오 안보려고 거실로 일단 나왔는데 계속 호흡곤란, 질식감, 온몸에 힘 빠져 서 있기 힘듬.
 4.이러다가 질식할 것 같아 무서워짐. 비디오 소리는 웅웅 듣기가 거슬려 괴롭기도.  남편에게 결국 비디오를 꺼달라고 하고 도움을 요청.
 5.비디오 끄고 남편이 달래주자 증상이 조금 가라앉음. 누워있으면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누웠는데 형광등 불빛 tv불빛 보기가 괴로워 지면서 다시 호흡곤란이 옴.
 6.텔레비,형광등 다끄고 누워서 천천히 숨고르기, 서서히 증상이 가라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