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클리닉게시판

저요..어제 공황이 왔던거 같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4-20 10:24 조회98회 댓글2건

본문

어제 새벽부터 바쁜 스케줄로 많이 피곤했었어요..
서울에서 바로 병원에서 인지수업받고 집으로 왔죠..
사실 어제수업때 졸렸는데 간신히 참았죠.(__)
배도 너무 고프고 해서 밥을 허겁지겁먹고 제방에 앉아 강아지랑 있는데
갑자기 또 정신이 나간느낌였어요...머리도 약간 아팠고 멍하고 정신이 
나간 느낌..속으로 "으이그 공황아 오랄때는 안오고 왜 갑자기 오니..준비도 
안됐는데.."그랬어요.다시 정신을 차려보려고 "자신감을 갖고 복식호흡을 하자.
그리고 안심하자.이느낌은 잠시후면 사라지니깐.."그리고선 제몸에 일어나는 
신체증상과 생각을 잘관찰했어요.시야가 흐릿하진 않는데 한꺼번에 보이는것같고
집중력.기억력.판단력이 느려지는것 같고 그러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평상시에 거울속에 내눈을 보는 느낌이 다른
느낌였어요.거울속 내눈동자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그런느낌..점점 겁이 났어요.
"안돼 더 관찰하면서 내몸에게 안심을 시켜줘야해"하면서 맘먹고 있는데
너무 졸렸어요.그래서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정신없이 잤어요..
예전에는 공황이 오면 집에서 무조건 잤는데 이번에는 저의 의지완 상관없이
잠이 들어버렸답니다.조금은 "자면 괜찮아지겠지"그런생각도 잇었지만요.
밤10시쯤 깨서 눈을 떴어요(눈뜨기 겁났어요..)근데 괜찮아진거 같았어요.
마음도 편안해지고..오늘하루를 보내면서 예전처럼 공황이 또올까봐 심하게
불안하진 않았는데 약을 3번 먹었어요.다른때는 2번먹었는데..
이러다가 약에 의존하게 될까봐 겁나네요 또...
하루종일 호흡에 집중하며 틈나는데로 복식호흡을하며 마음을 편안히 가라앚히기도
하구요..그랬더니 오늘은 괜찮더라구요^^
잠을 너무 안자서일까요??3-4시간밖에 안잤거든요.그날 컨디션도 좀 안좋았구요..
"아 또 두려워지면 안되는데.."그래도 아직 치료를 다끝낸것이 아니니깐 참 다행이
에요^^치료마치고나면 지금보다 더 나은모습이 될수있겠죠??
믿습니다.그리고 그동안 제가 너무 지나친 자신감으로 마치 벌써 다나은듯 방심한것
같네요-.-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단걸 깨달았습니다.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너무 빨리 좋아지면 안 되니까, 그리고 너무 공황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는 경고 사인으로 공황이 한번 살짝 왔나봅니다. 밥을 제때 먹어야한다는 것도 아시겟죠, 그런 때 공황이 잘 옵니다. 이렇게 생활 습관도 좋아지는겁니다.
참 재미있게 공황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네엡~

경기정신과의원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443-13 사업자 등록번호: 135-90-85039 | 대표자: 윤희웅 | TEL: 031.247.1135

Copyright © 2021 경기정신과의원 All rights reserved.

youtube
instagram
facebook
twitter
TODAY
125
TOTAL
120,926